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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격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한인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극복을 응원하는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토) 유튜브를 통해 15인의 다양한 연령층의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촛불하나(가수 GOD)'를 함께 나누어 부르는 '유나이티드'(UNITED) 프로젝트 영상이 공개됐다.


본 프로젝트를 기획한 브라질 유튜버 기획사 씨야(CIYA. 대표 윤성민)측은 "지난 5월 유튜브에서 동영상 하나를 봤습니다. 내용은 미국 LA의 교민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하는 교민들을 위해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보내는 응원메세지와 위로에 노래였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흘려 보낼수 있는 영상이었지만, 아무렇지 않게 흘려 보내지 못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최근 브라질 국내 코로나19 피해상황이 담긴 언론 보도내용 소개로 시작되는 총 7분 11초짜리 분량의 동영상에는 이 밖에도 주상파울루 김학유 총영사, 홍창표 한인회장, 김요준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 이윤기 월드옥타브라질지부장, 최용준 중남미한상연합회장, 호드리고 리 LL 엔터테이먼트 대표 그리고 손정수 착한브라질이야기 대표가 응원 메신저로 동참했다.


원래 본 프로젝트는 올해 3월 LA에 거주하는 백승범(채널명 LA백승범)씨가 처음 제작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1차 '걱정 말아요, 그대…'(가수 전인권)에 이어 2차 프로젝트로 선택한 곡이 바로 '촛불하나(가수 GOD)'다.


씨야측은 "어떤 분은 반주음악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응원의 메세지로, 영상편집으로, 혼자서는 불가능해 보이던 프로젝트가 여러 교민분들의 힘으로 완성되었다"라면서 특별히 본 프로젝트의 영상을 제작하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신 ‘LA 백승범’님께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촛불 하나/지오디(god)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기만 한지

누가 인생이 아름답다고 말한 건지

태어났을 때부터

삶이 내게 준 건 끝없이

이겨내야 했던 고난들뿐인 걸


그럴 때마다 나는 거울 속의

나에게 물어봤지 뭘 잘못했지

도대체 내가 무얼 잘못했길래

내게만 이래 달라질 것 같지 않아

내일 또 모레


하지만 그러면 안돼

주저앉으면 안돼 세상이 주는대로

그저 주어진 대로

이렇게 불공평한 세상이 주는대로

그저 받기만 하면 모든 것은 그대도


싸울 텐가 포기할 텐가

주어진 운명에 굴복하고 말 텐가

세상 앞에 고개 숙이지 마라

기죽지 마라

그리고 우릴 봐라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게


너무 어두워 길이 보이지 않아

내게 있는건 성냥 하나와 촛불 하나

이 작은 촛불 하나

가지고 무얼 하나

촛불하나 켠다고 어둠이 달아나나


저 멀리 보이는 화려한 불빛

어둠 속에서 발버둥치는 나의 이 몸짓

불빛 향해서 저 빛을 향해서

날고 싶어도

날 수 없는 나의 날개짓


하지만 그렇지 않아

작은 촛불 하나 켜보면 달라지는 게

너무나도 많아

아무것도 없다고 믿었던 내 주위엔

또 다른 초 하나가 놓여져 있었기에


불을 밝히니 촛불이 두 개가 되고

그 불빛으로 다른 초를 또 찾고

세 개가 되고 네 개가 되고

어둠은 사라져가고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게(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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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 2020.06.08 23:44

    모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라며 힘든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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