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20200608_193920.png


[한인투데이] 브라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격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한인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극복을 응원하는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토) 유튜브를 통해 15인의 다양한 연령층의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촛불하나(가수 GOD)'를 함께 나누어 부르는 '유나이티드'(UNITED) 프로젝트 영상이 공개됐다.


본 프로젝트를 기획한 브라질 유튜버 기획사 씨야(CIYA. 대표 윤성민)측은 "지난 5월 유튜브에서 동영상 하나를 봤습니다. 내용은 미국 LA의 교민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하는 교민들을 위해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보내는 응원메세지와 위로에 노래였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흘려 보낼수 있는 영상이었지만, 아무렇지 않게 흘려 보내지 못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최근 브라질 국내 코로나19 피해상황이 담긴 언론 보도내용 소개로 시작되는 총 7분 11초짜리 분량의 동영상에는 이 밖에도 주상파울루 김학유 총영사, 홍창표 한인회장, 김요준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 이윤기 월드옥타브라질지부장, 최용준 중남미한상연합회장, 호드리고 리 LL 엔터테이먼트 대표 그리고 손정수 착한브라질이야기 대표가 응원 메신저로 동참했다.


원래 본 프로젝트는 올해 3월 LA에 거주하는 백승범(채널명 LA백승범)씨가 처음 제작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1차 '걱정 말아요, 그대…'(가수 전인권)에 이어 2차 프로젝트로 선택한 곡이 바로 '촛불하나(가수 GOD)'다.


씨야측은 "어떤 분은 반주음악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응원의 메세지로, 영상편집으로, 혼자서는 불가능해 보이던 프로젝트가 여러 교민분들의 힘으로 완성되었다"라면서 특별히 본 프로젝트의 영상을 제작하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신 ‘LA 백승범’님께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촛불 하나/지오디(god)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기만 한지

누가 인생이 아름답다고 말한 건지

태어났을 때부터

삶이 내게 준 건 끝없이

이겨내야 했던 고난들뿐인 걸


그럴 때마다 나는 거울 속의

나에게 물어봤지 뭘 잘못했지

도대체 내가 무얼 잘못했길래

내게만 이래 달라질 것 같지 않아

내일 또 모레


하지만 그러면 안돼

주저앉으면 안돼 세상이 주는대로

그저 주어진 대로

이렇게 불공평한 세상이 주는대로

그저 받기만 하면 모든 것은 그대도


싸울 텐가 포기할 텐가

주어진 운명에 굴복하고 말 텐가

세상 앞에 고개 숙이지 마라

기죽지 마라

그리고 우릴 봐라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게


너무 어두워 길이 보이지 않아

내게 있는건 성냥 하나와 촛불 하나

이 작은 촛불 하나

가지고 무얼 하나

촛불하나 켠다고 어둠이 달아나나


저 멀리 보이는 화려한 불빛

어둠 속에서 발버둥치는 나의 이 몸짓

불빛 향해서 저 빛을 향해서

날고 싶어도

날 수 없는 나의 날개짓


하지만 그렇지 않아

작은 촛불 하나 켜보면 달라지는 게

너무나도 많아

아무것도 없다고 믿었던 내 주위엔

또 다른 초 하나가 놓여져 있었기에


불을 밝히니 촛불이 두 개가 되고

그 불빛으로 다른 초를 또 찾고

세 개가 되고 네 개가 되고

어둠은 사라져가고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게(반복)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평통브라질협의회, 2024통일골든벨 대회 개최......

  • 한인회, 한국문화의 날 출연 공연팀 공개모집...6...

?
  • ?
    하마 2020.06.08 23:44

    모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라며 힘든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0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 김요준회장 및 위원 2명 유공자 훈장 및 표창장 수상 file 2022.02.07 275
489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 디아스포라 공공외교 주제로 통일강연회 개최 file 2022.07.04 349
488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 통일골든벨 개최...한글학교측에 협조와 참여 독려... 1 file 2022.05.13 294
487 밀알선교단, 사회적 거리두기 속 성탄 행사 개최...성탄의 기쁨 나눠 file 2020.12.21 426
486 박경천 체육회장 재임,”전국체전 불참 ‘비운의 회장’으로 남고 싶지 않았다” file 2021.12.14 402
485 박대근씨, 제3대 한브장학회장으로 취임...장학위원 및 장학생 확대 노력 file 2023.02.01 219
484 배드민턴협회장배, A조 강성호,마광현 조 우승...평화동호회 종합우승 file 2018.09.27 348
483 배우리 한글학교 김동순교장, 2022 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 교육부장... file 2022.04.06 253
482 법원, 탑뉴스 장다비 대표에게 명예훼손 인정...배상해라 판결 1 file 2023.01.09 570
481 벽지vs페인트?...매장 인테리어 마감재로 벽지선택 고객 증가 file 2019.10.14 349
480 보호재단의 노력에도 정글 속으로 꼭꼭 숨은 원주민들...‘아마존의 눈물’ file 2018.07.26 221
479 봉헤찌로 장터 첫 개장...관심끄는데는 ‘성공’, 음식부스는 ‘글쎄’ 2 file 2022.02.14 738
478 봉헤찌로에 마약 노숙인들 몰려온다...반대서명운동, 거리시위행진 등 행... file 2023.07.20 313
477 북한농아축구대표팀, 전지훈련 및 친선경기위해 브라질 상파울로 방문 file 2017.11.30 270
476 브라스 새벽시장 강제퇴거 한인들...6년만에 재산 소유권 회복길 열려 file 2020.10.14 1820
475 브라스 새벽시장 쇼핑몰측 강제퇴거 상인들 대상 1차 분양추첨 실시 file 2020.10.29 743
474 브라스 한국공원에 음식 가판대 등장...한인회측 ‘허가절차 확인 중’ 1 file 2018.08.24 778
473 브라스지역, 배낭 절도 전문 3인조 일당 출현...캐찹묻혀 대상물색 file 2019.01.18 711
472 브라질 일일 사망자 1천명 넘어...한인사회 감염사례도 증가 2 file 2021.01.07 2088
471 브라질 29년 만에 최다 13명 후보출마...유력 대선후보 6인은 누구? file 2018.08.09 9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2 Next
/ 3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