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원, 코로나19 여파로 한글학교 및 한국어채택교 대상 온라인 연수 실시

by 투데이닷컴 posted Jun 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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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한글학교의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한글학교의 온라인 수업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달 14일(목) 온라인 학습방법을 전수하는 기회를 교육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가졌다.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 오정민 교육원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한인 2세대 등의 한국어 교육이 장기간 중단되면, 상황이 다시 호전된다고 하더라도 한동안 한국어를 멀리했던 학생들이 다시 예전처럼 한글학교로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 한인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1월부터 온라인 수업을 해왔던 교육원의 경험을 토대로 Zoom(줌) 등 범용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에 대한 사용법 및 비대면 학습으로 인한 학부모의 가정학습 지도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에는 총 48명의 한글학교 교사 및 한국어 채택교 교사는 물론 한글학교, 현지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주관하는 교사도 참여했다.


대건한글학교(교장 탁경자)는 4월 18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대건 한글학교의 경험과 장단점을 실제 경험을 통해 전달했다. 탁경자 교장은 ‘온라인 수업이 대면학습보다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개별 학습이 이뤄지는 것처럼 수업효과도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작은씨앗한글학교, 브라질한글학교, 선교한글학교도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기로 하는 등 다수의 한글학교가 한국어 수업을 계속해서 재개하는 시도를 하기로 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지원하는‘한글학교 보조 학습교재 및 교사 지도서 제작’ 맞춤 사업으로 한글학교의 가정학습지 개발 보급이 예정되어 있다. 준비기간을 거쳐 7월부터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한국어 학습자료 및 보조교재를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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