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주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함으로 주 전역으로 실시 중인 사회적 격리령이 끝나는 다음 달 1일부터 단계별로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상파울루 주앙 도리아 주지사는 "상파울루주 6백여개 지역별 피해상황과 자료를 바탕으로 단계별 격리를 완화하는 조치 즉 '스마트 격리'를 6월 1일부터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6월 1일부터 우선적으로 3가지 조건에 충족하는 ①사회적 격리율 55% 이상 ②14일간 감염자 및 사망자 수 감소 ③ 병상점유율 60% 미만을 유지하는 지역에 한해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파울루시 경우 연휴 기간 주말인 24일(일)에는 57%의 격리율을 기록했다. 이는 이 달 들어 두번째로 높은 격리율이며, 연휴 전주 격리율은 48~56%사이였다.
하지만 나머지 감염자 및 사망자 규모와 병상점유율을 살펴보면 단계별 완화지역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6일(화) 오후 1시 현재 감염자수는 49,596명, 사망자는 3,573명에 이른다. 증가세는 전날과 비교해 각각 0,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병상점유율도 25일(월) 오후 1시 기준 거의 92.6%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