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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보건장관의 잇따른 사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지휘할 사령탑 부재 상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군인들이 보건부를 사실상 장악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일반 관리직뿐 아니라 상당한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자리에까지 군인이 배치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적절한 대응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2일(금)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군 장성인 에두아르두 파주엘루가 지난 16일부터 장관 대행을 맡은 이후 지금까지 최소한 21명의 군인이 요직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육군 소속인 이들은 인사·재정·물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보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과학적인 대응보다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결정을 이행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보건부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중증뿐 아니라 경증 환자에게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새 지침은 보건장관 2명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다가 사임한 직후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그동안 경제 회생을 위해 사회적 격리를 완화하고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확대하자고 주장해 왔다.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전 장관은 이에 반대하며 대립각을 세우다 지난달 16일 사임했고, 그로부터 한 달 만인 지난 15일에는 네우손 타이시 전 장관이 같은 이유로 사임했다.


보건부에 군인들을 배치한 것을 두고 논란이 되자 파주엘루 장관 대행은 3개월 정도의 시한을 두고 내린 일시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파주엘루 장관 대행은 전날 주 정부와 시 정부 보건국장들과 회의에서 "원칙적으로 90일 동안만 적용될 것"이라면서 "그들은 이런 위기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31만87명, 사망자는 2만47명 보고됐다. 하루 전과 비교해 확진자는 1만8천508명, 사망자는 1천188명 늘었다. [연합뉴스 -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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