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로 상파울루 주격리 및 휴업령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속에 한인들의 솔선수범한 지역 방역활동이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과 지지를 얻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에서 시작한 한인타운 방역운동은 20일(월) 거북회, 21일(화) 나라사랑모임에 이어 한인상징물조성위원회(이하 상징물조성위)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오늘(22일) 후아 조세파울리노 등에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이 날 오전 11시 고우석 상징물조성위원장을 비롯해 하윤상 부위원장, 유미영 위원은 방역현장을 찾아 방역지역에 대해 논의를 갖고 한인상징물 앞에서 출발해 후아 조세빠울리노, 후아 줄리오꼰세이썽, 후아다그라사 구간에 대한 방역을 지원했다.
고 상징물조성위원장은 "한인타운 방역활동에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본 방역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의 한인들의 이미지 인식 제고는 물론 감염 확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무엇보다도 많은 한인단체들과 뜻을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고 평가했다.
하 부위원장도 "한인들의 이와 같은 자발적인 지역 방역활동 노력으로 인해 휴업령 해제 후 한인타운이 타 지역에 비해 빠르게 예전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이 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인타운 방역운동은 23일(목) 대한체육회, 24일(금)에는 호남향우회, 그리고 25일(토)에는 한인유도회에서 이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