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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계열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하는 문제를 정치적 의도가 개입되려는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는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의 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절대다수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에 관한 결정을 정치인이 아닌 의사가 내려야 한다는데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월) 보도했다.


다타폴랴의 조사 결과를 보면 89%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에 관한 결정은 의사의 몫이라고 답했다. 정치인들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7%만 찬성했고, 나머지 4%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조사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1천6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브라질에서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한 이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환자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으로 치료 효과를 봤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으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는 아직 없는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마이클 라이언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코로나19 환자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약하는 문제에 대해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브라질 보건부도 WHO와 같은 입장이었으나 최근 장관이 교체되면서 약간의 변화가 예상된다.


앞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두키 지 카시아스 시내 한 병원의 집중치료센터에서 지난달 24일부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기반으로 한 치료를 받던 17세 여학생이 20여일 만인 지난 14일 사망했다.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시에서는 코로나19 중증환자 81명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약하는 임상 시험이 진행되다가 환자들이 심장 박동에 이상 증세를 나타내면서 중단됐다.


브라질 연방의학위원회(CFM)의 마우루 루이스 지 브리투 히베이루 위원장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을 곧 밝힐 예정이다.


위원회는 대부분 전문가와 마찬가지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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