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87553205_SO-Sao-PauloSP18-03-2020-CORONAVIRUSCOVID-19-Cidade-VaziaViaduto-do-ChaCentro.jpg


중남미 지역 최대인 브라질의 경제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10년 전 수준으로 위축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대형 시중은행 이타우-우니방쿠 보고서를 인용, 올해 성장률이 -5%대를 기록하면 국내총생산(GDP)이 2010년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15일(수) 보도했다.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을 세계은행(WB)은 -5%, 국제통화기금(IMF)은 -5.3%로 전망했다. 이 전망이 맞으면 브라질의 GDP는 6조8천700억헤알(약 1조3천210억달러)로 감소하게 되고, 이는 2010년의 6조8천300억헤알과 비슷해진다.

 

브라질의 GDP는 2013∼2014년 7조5천억헤알 수준이었으나 2015∼2016년 사상 최악의 침체를 거치면서 빠르게 감소했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다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3%씩 성장했고 지난해 성장률은 1.1%를 기록했다. 2년 침체·3년 저성장 후에 브라질 정부는 3%대 성장을 기대했으나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한편, 세계은행과 IMF의 전망치가 현실화하면 브라질 경제는 1990년(-4.35%)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 자료를 기준으로 성장률이 -5%대를 기록한 것은 1901년 이래 한 번도 없었다.


이에 파울루 게지스 브라질 경제부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보유 외환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게지스 장관은 최근 상원의원들과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협의하면서 현재 3천600억달러 수준인 보유 외환이 절반 규모로 줄어들어도 된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보유 외환은 2000년대 들어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외국인 투자 확대에 힘입어 그동안 연평균 25%씩 증가했다. 좌파 노동자당(PT) 정권 출범 직전인 지난 2002년에 377억달러였으나 2011년부터 3천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보유 외환을 풀면 금융시장 불안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올해 들어 30% 가까이 올랐다. 헤알화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뜻이다. [연합뉴스 - 김재순 특파원]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 대학에서 김치 주제 이색경연대회 눈길......

  • 브라질 한인 대표 광물전문기업 에이디엘그룹, 한...

  • 한인복지회, 8월 무료진료봉사 31일(토) 오전 9시...

  • 채진원 총영사, 부임 후 첫 국적회복 증서 수여식...

  • 상파울루서 열린 제17회 한국문화의 날 대성황......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25 상파울루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미착용 시 벌금 부과...7월 1일부터 ... file 2020.06.30 2020.06.30 745
24 상파울루시, 상점 운영시간 자율시간제 도입 논의...일 6시간 주 4일로... file 2020.07.02 2020.07.02 1358
23 상파울루시, 6일부터 음식점 및 미용실 영업 허용...일 6시간 오후 5시... file 2020.07.04 2020.07.05 683
22 코로나19 걸린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 2주간 마스크 없이 수백명 접촉 file 2020.07.08 2020.07.08 288
21 상파울루시 음식점 56% 대면영업 포기 속출...추가 감염에 따른 부담감... file 2020.07.08 2020.07.08 1093
20 브라질서 신생아·유아 코로나19 사망 사례 잇따라...태어난지 나흘만에... file 2020.07.20 2020.07.20 433
19 브라질, 중국서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3차 임상시험 착수 file 2020.07.21 2020.07.21 446
18 상파울루 지하철 노조 총파업 극적 타결...28일(화) 차량순번제 및 조... file 2020.07.28 2020.07.28 439
17 상파울루주정부, 식당 및 바 업종 야간 영업 허용 논의...이르면 이번 ... file 2020.08.02 2020.08.03 692
16 상파울루주정부, 6일(목)부터 식당 및 바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 연장... file 2020.08.05 2020.08.05 849
15 코로나19 현장지휘 브라질 주지사들 잇따라 양성 판정...도리아 주지사... file 2020.08.12 2020.08.12 583
14 전국 우체국 17일(월)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연맹측 노동조건 처우 ... file 2020.08.18 2020.08.18 501
13 상파울루주, 상점 및 식당 등 일부업종 21일(금)부터 영업시간 2시간 ... file 2020.08.20 2020.08.20 925
12 브라질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상 임상시험 1주일만에 재개 file 2020.09.14 2020.09.14 510
11 상파울루시 등 코로나19 위험단계 녹색으로 승격...영업시간 10시간까... file 2020.10.09 2020.10.09 1078
10 상파울루주 이번 달 2일(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 file 2020.11.30 2020.11.30 1344
9 상파울루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오후 8시부터 주류 판매 전면 금지 file 2020.12.11 2020.12.11 964
8 상파울루주, 성탄 및 신년연휴 기간 비필수 업종 영업 금지...격상 여... file 2020.12.22 2020.12.22 1042
7 상파울루시, 코로나19 확산으로 2단계(주황)로 회귀...25일(월)부터 제... file 2021.01.22 2021.01.22 1172
6 상파울루주, 주말 기간 최고 방역수준 완화...이번 주 부터 영업가능 file 2021.02.03 2021.02.03 7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