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국정부가 해외가족에 한해서는 국제우편을 통한 마스크 발송을 허용한 지 일주일 만에, 21만6천장의 해외가족용 보건용 마스크가 재외국민들에게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관세청은 4월1일 “지난 3월24일부터 30일까지 우편물로 접수된 해외가족용 보건용 마스크는 총 21만6천장이며, 전 세계 33개국, 2만7천여 재외국민에게 발송됐다”고 밝혔다.
가장 보건용 마스크가 많이 보내진 국가는 미국(148,132)이고, 다음은 캐나다(21,106), 일본(12,684), 독일(12,263) 등이었다.
한편 관세청은 4월1일부터 해외거주 가족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발송할 때 우편요금 이중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묶음 발송’도 허용하기로 했다.
그동안엔 8장(한달 치) 이내의 마스크를 수취인별 우편물로만 발송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여러 명의 가족에게 동시에 보낼 경우 우편요금 부담이 높아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월드코리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