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브라질한인타운코로나19.jpg


[한인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상파울루 주정부가 주격리 및 휴업령 조치를 이번 달 22일(수)까지 연장하면서 영업이 전면 중단돼 매출이 제로(0)라는 이유로 임대인과 임차인이 기존에 합의한 임대료를 강제로 감액하는 것이 가능할까?


일단 임대차 계약 내용은 한쪽 당사자가 상대방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바꿀 수 없다. 계약으로 체결된 임대료는 원칙적으로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동의해야 재조정할 수 있다. 다만 지금의 코로나19 사태처럼 갑작스러운 경제 사정 변화로 기존에 합의한 임대료가 더 이상 사회적으로 적절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인정될 경우엔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


브라질에서도 월 임대료를 최대 50% 또는 면제해주는 일부 착한 건물주가 있는 반면, 아예 이를 무시하거나 되레 인상을 요구하는 건물주도 있는 가운데 임차인들이 반길만한 판례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상파울주 민사 법원 페르난도 엔히끼 판사는 최근 코로나19로 모든 영업이 중단됨에 따라 임대인을 상대로 피해 기간 동안 임대료 전체에서 10%만 지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임차인에게 30%만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페르난도 판사는 휴업령으로 인해 식당 활동을 금지하는 주령(64.881/20)을 근거로 "현재 상황으로 인해 원고의 수입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의 임대료에 대해 원고의 재정적, 경제적으로 볼때 자칫 파산할 위기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본 소송은 판결에 불응한 임대인은 항소를 결정하면서 장기간의 법정 싸움으로 번지게 됐지만 금번 판례로 인해 향후 관련 소송에 대해 미칠 영향은 상당히 클 것으로 법률 전문가는 분석했다.


최용준(전 한인회장) 변호사는 "금번 소송 판결 전문을 살펴보니, 판사의 섣부른 판결이라는 헛점을 여러 부분에서 발견됐다"면서도 "앞으로 이와 관련 소송 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볼때 본 판례가 모든 사례의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러한 소송은 승패 결과와는 상관없이 향후 양측 모두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우려했다.


최 변호사는 우선적으로 임대인에게 정식 문서(아래 참조)를 작성해 보낸 후 답변을 기다리는 것을 권고했다. 만일 임대인측으로부터 감면 의사를 밝혀오면 반듯히 문서화를 요청해 보관할 것도 거듭 당부했다. 


반면, 답변이 없거나 감면 제안을 불응할 경우 최후 수단으로 소송을 통해 조정을 받을 수 있다. 임대료 규모 또는 변호사에 따라 비용규모가 달라지지만, 상파울루 변호사 협회에서 제시하는 수임료 권고기준에 따라 최소 20%~ 이상을 부담해야 하며, 소송에 패했을 경우엔 원금은 물론 이자 전체를 물어야 하는 부작용도 발생한다.


Prezados Locadores, 


Infelizmente, a pandemia do Corona Vírus (COVID-19) atingiu a nossa sociedade! 

Mas, a solidariedade de algumas boas pessoas começa a mostrar que somos especiais, cuidaremos uns dos outros e logo tudo vai ficar bem, com absoluta certeza, depois que tudo passar será melhor que antes!


Entretanto, neste momento, a nossa empresa está com as portas fechadas desde o dia 23/03/2020, sem poder exercer atividade que nos é tão vital, resultando em dificuldades financeiras inesperadas e imprevisíveis.


O aluguel de março, vencido em abril, conseguimos honrar! 


Porém, este cenário mundial não parece mudar tão rapidamente, assim, viemos através da presente solicitar o desconto de 50% no valor dos alugueres dos próximos 3(três) meses até a retomada gradual do comércio e da estabilidade financeira de todos.


Cero de vossa compreensão e concordância, aproveitamos a oportunidade para desejar muita saúde para todos!


Atenciosamente,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브라질한인회, 정기총회 2차 소집 공고...반쪽출...

  • 코윈브라질지회, 제5차 ‘사랑의 바구니’ 나눔행사...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꾸리찌바, 제20대 한인회장 재선에 성공한 정 석회장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6 브라질 한인들 감염 및 사망 잇따라...20대 무증상으로 지역사회 긴장 file 2021.03.23 2307
175 브라질 한인들 코로나19 위로와 희망 담은 노래 영상 화제...유나이티드(U... 1 file 2020.06.08 915
174 브라질 한인들, 단속 피해서라도 영업해야 할 판 탄식...조치 연장될까 초조 file 2021.03.05 1369
173 브라질 한인사회 30대 한인 강도 피해자 애도...다신 이런 희생 없어야 규탄 2 file 2019.12.16 1255
172 브라질, 코로나19 확진 2명째…의심환자 182→255명으로 증가 file 2020.03.02 551
171 브라질서 또 신종코로나 감염 의심환자 보고...한인사회도 불안감 고조 file 2020.01.27 627
170 브라질예연, 2022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개최...7월 30일까지 마감 file 2022.06.08 297
169 브라질예연,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결과 발표…대상에 박예신(16)양 수상 file 2020.08.11 472
168 브라질예연,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시상식 개최...김지은씨 대상 수상 file 2021.08.24 593
167 브라질예연,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접수 시작...이번 달 30일까지 마감 file 2021.07.21 825
166 브라질예연,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주관...공모 마감 7월 31일까지 3 file 2020.06.09 622
165 브라질예연,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김지은씨 영예의 대상 수상 1 file 2021.08.04 563
164 브라질예연, 상파울루 최대 마약촌에 마스크 5천여장 기부...박종필 선교... file 2020.05.25 784
163 브라질예연, 전국 보건취약 선교지등에 마스크 2만여장 기부 선행 file 2020.05.14 435
162 브라질예연주최, 브라질 한인 최초 <라이브 콘서트> 폭발적인 인기와 호응... file 2020.07.13 850
161 브라질의류협회, 버스 주차시설에 이어 지상 3층 규모 지원센터 오픈 file 2019.10.04 439
160 브라질평통, '평화통일 문예 공모전' 7월 10일 마감...참여 및 독려 거듭 ... file 2020.06.12 476
159 브라질평통, 민간 공공외교 빛났다...지역사회 속 한인 긍정 이미지 높혀 file 2020.05.12 624
158 브라질평통, 설 명절 앞두고 노인회관 방문해 금일봉 전달 file 2021.02.11 300
157 브라질평통, 코로나19 여파 속 청소년 대상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 공모전... file 2020.05.15 5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