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주앙 도리아 주상파울루 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달 24일부터 실시 중인 주격리 및 휴업령을 4월 22일(수)까지 연장한다고 6일(월) 발표했다.
상파울루 주 보건부에 따르면, 상파울루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275명 가운데 남성이 157명, 여성이 118명으로 남성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236명은 60세 이상, 나머지는 60세 미만으로 보고됐다.
3월 29일 이후 상파울루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451건에서 318% 증가한 4,620건으로 급증했으며, 사망자수도 이 기간동안 두 배에 달했다. 현재 상파울루 99개 도시에서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사망자 수도 하룻새 6%나 증가했다. 지난 한 주간 보건부 집계자료에 따라 98명에 불과했던 사망자 수가 29일 이후 180%나 증가했다.
금번 2차 연장조치 기간 동안 비필수 업종 가운데 일부 완화가 있을 것이라는 일부 언론 예상보도와는 달리 주정부는 기존 조치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국내 코로나19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6일(월) 13시 20분 현재 11.517명, 사망자는 506명으로 집계됐으며, 북부 뻬르남부꼬(Parnambuco)에서는 15세 소년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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