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전 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백만명을 넘기면서 수 많은 국가가 뒤늦게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지만 이미 품귀현상으로 시중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자 해외 거주 자녀나 친지들에게 마스크를 보내고 싶다는 한인들의 문의가 최근 쇄도하고 있다.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미국에 거주하는 딸에게 마스크를 조금 보내주고 싶다"며 방법을 문의해 왔고, 또 다른 한인은 "현재 일반 우체국에서 국제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고들 하는데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느냐"고 부탁해 왔다.
브라질 우체국 중앙 상담센터 상담원은 이에 "코로나19 발생 후 일부 우체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직원감소 조치에 따라 국내를 제외한 국제 서비스를 지난 달 20일부터 무기한 중단됐다"고 응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