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2020-03-18t122426z_1558188154_rc2cmf9l4k5z_rtrmadp_3_health-coronavirus-brazil.jpg


[한인투데이]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인동포들이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은 한인 규방공예공방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마스크와 손수건 등 위생용품을 만들어 빈민가에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목) 밝혔다.


한국문화원과 한인 규방공예공방이 지원하려는 곳은 상파울루시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빈민가인 파라이조폴리스다. 파라이조폴리스에는 10만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으나 손 씻을 물은 커녕 식수조차 부족해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파라이조폴리스를 비롯한 빈민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필수적인 사회적 격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등 방역의 사각지대로 꼽힌다. 


규방공예공방 회원들은 평소 보자기 등 생활용품을 만들며 익힌 손재주를 이용해 자투리 천으로 어린이용 마스크와 손수건을 각각 100벌 제작해 파라이조폴리스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원은 원단 등 마스크와 손수건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지원하고, 공방 회원뿐 아니라 다른 동포들의 재능기부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지 주민들도 각 가정에서 마스크와 손수건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해 문화원 소셜미디어(SNS)에도 올리기로 했다.


한편, 상파울루 시내 한인타운인 봉헤치루 지역의 한인 의류업체는 마스크를 제작해 비영리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말라게타'라는 한인 의류업체는 열흘 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마스크 1만장가량을 제작했으며, 추가로 2만장을 생산해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업체가 제작한 마스크는 브라질 보건부의 허가를 받은 재료를 사용했으며, 세탁·건조 과정을 거치면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브라질 보건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면서 한인 의류업체의 마스크 제작·기부 소식이 브라질 언론에도 소개됐다.


브라질에서는 방역에 대한 느슨한 인식 때문에 평소엔 마스크를 거의 착용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제조업체가 많지 않은 탓에 약국에서 사기 어려우며, 있더라도 가격이 상당히 오른 상태다. [연합뉴스 - 김재순 특파원]






door.jpg


  관련기사

  • 교육원, 청소년 및 학생 대상 사물놀이 겨울방학 ...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1 해외 한인단체 ‘남북정상회담’지지…브라질 평통 성공기원 광고 게재 file 2018.04.27 8069
50 한국문화원, 상파울루 그리팅맨에 `힘내라! 힘내!!`희망의 메신저로 변신 file 2020.05.24 622
49 중남미 유일의 한글 글씨예술가...캘리그라피 나성주 작가에게 묻고 듣는다 file 2021.05.26 605
48 한국문화원, 남미의 중심 상파울루 파울리스타로 이전...다음 달 4일 개원 file 2019.07.16 492
» 한국문화원-규방공예공방 빈민가 돕기…한인 의류업체, 마스크 제작 기부 file 2020.04.03 486
46 한브 수교60주년 맞은 브라질 한인사회...영주권자 1만 8천여명 file 2019.11.11 483
45 SNS 스타 브라질 교민 이찬재씨 ‘손자들을 위한 그림들’ 전시회 개최 1 file 2018.06.08 480
44 상파울루 한인타운에 대형 외벽 벽화 들어선다...전옥희, 우나영 작품 전시 file 2021.11.10 446
43 문화원, 한인타운에서 브라질 최대 한류축제‘K-EXPO 2022’ 개최 file 2022.07.11 429
42 남미 첫 케이콘 축제 '한류 엑스포 2017'...이번 달 19∼20일 WTC에서 개최 file 2017.11.14 413
41 문화원. 브라질 취약계층에 온정 배폴어...작년에 이어 올해 식료품 1백 ... file 2021.07.23 382
40 문화원, ‘고래야’ 국악/월드뮤직 그룹 초청 온라인 콘서트 개최...29일(수... file 2020.07.27 361
39 올해 브라질 이민 60주년 맞는 한인사회...벌써부터 행사 준비로 후끈 file 2023.01.16 361
38 한인캘리그라피협회 단독 전시전‘힐링’개막...29일까지 문화원에서 file 2021.05.05 351
37 한국 최고의 재주 춤꾼들, 남미서 한국 전통춤의 향연 ‘판·굿’ 벌인다 file 2018.10.26 350
36 문화원, 이번 달 4일부터 제9회 한국영화제…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file 2020.11.30 348
35 브라질 상파울루서 빛난 주얼리-옥공예 앙상블…'명품한류' 눈길 file 2019.11.27 345
34 문화원, 상파울루대학교 ‘코리아 코너’에서 한국 문화 행사 개최 file 2022.06.13 342
33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로 하나 되는 한-멕시코"…상파울루서 거리응원전 1 file 2018.06.22 330
32 2년만에 다시 열린 한국문화의 날 축제...3만여 방문객들 한국문화 매력에... file 2022.08.31 3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