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20200402_165351.png


[한인투데이] 브라질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들의 마스크 사용에 대해선 미지근한 입장을 보여왔던 보건부가 최근에서야 입장을 바꿔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보건부가 뒤늦게서야 의무적으로 마스크 사용을 권하고는 있지만 이 곳 브라질에서는 일찌감치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간혹 마스크를 구하더라도 기존 가격에 최소 10배에서~30배까지 가격이 치솟고 있어 일반 서민들에게는 그야말로 마스크는 필수품이 아니라 사치품이 되버렸다.


이런 가운데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한인 의류업체가 자체적으로 생산한 마스크가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2일(목) 브라질 현지 헤지 헤꼬지(채널 7) 방송 프로에 소개된 말라게따(Malagueta) 루이스 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여러 뜻있는 분들과 힘을 모아 조금이나마 사회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지난 10일 전부터 소량 생산을 시작으로 점차 생산량을 늘려 내일(3일)까지 1만장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약 2만장의 추가 생산 물량 모두 비영리 자선기부단체에 무상으로 기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가 제작한 마스크는 브라질 보건부로부터 정식 허가받은 자재가 사용됐으며, 특별한 기능성은 없지만, 사용 후 세탁 및 건조과정을 거치면 재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만데따 보건장관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집에서 천이나 부직포(TNT)를 이용, 마스크를 제작에 국민들 모두가 동참해 준다면 감염확산 예방은 물론 제2의 마스크 대란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 독려하는 한편, "혹시 방역용(N95) 마스크를 소지하고 있다면 치료 일선에서 장비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가까운 병원 등에 기부해달라"고도 당부하기도 했다.





door.jpg


  관련기사

  • 상파울루교육원, 한국어축제 행사를 통해 한국의 ...

  • 세계한인의날 유공자 후보로 브라질노인회(단체)...

  • 브라질한인회, 출범 5개월만에 정기총회 2차소집 ...

  • 브라질 한국무용협회, 겨울 방학 맞이 무료 사물...

  • 교육원, 청소년 및 학생 대상 사물놀이 겨울방학 ...

?
  • ?
    인천에서 진숙이가 2020.04.03 10:25

    코로나 바이러스로인해 모두 힘들어하고 있는 시기에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브라질 사람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겠네요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서 이 위기를 잘이겨내면 좋겠네요~ 역시 한국사람이 최고예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73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한인들 마스크 제작해 선행 배푼다 1 file 2020.04.02 1166
572 한인타운 주말장터 계약만료로 철거...상인들 책임자는 없고 빚만 늘었다 file 2019.01.28 1162
571 한국의 날 부스 업주들 주최측의 갑질 행위 불만 퇴장까지...설명회 무산 file 2019.07.03 1155
570 브라질에서 일반 장례 절차는 어떻게?...24시간 안에 안장 해야 하는 이유 2 file 2021.10.19 1150
569 '홍 한인회장 룸사롱' 루머 논란...단순 착오로 빚은 해프닝으로 밝혀져 file 2021.05.24 1143
568 평통 브라질협의회, '대북전단 살포 중단 촉구' 결의문 채택...한반도 평... 9 file 2020.08.13 1103
567 상파울루시, 석달만에 음식점 및 미용실 영업 허용 첫 날...조금씩 활기 ... file 2020.07.06 1097
566 교육원, 유학센터로서의 첫 걸음 성공적..유학박람회에서 한국부스 큰 인기 file 2017.09.12 1060
565 새벽시장 한인 포함 약 4천여명 벌금폭탄...고등법원의 판단은 ‘부당’ file 2018.09.25 1038
564 브라질한인회, 재정보고서에 일부 후원금 누락 사실 뒤늦게 밝혀져 논란 2 file 2021.04.06 1035
563 비보이 스팍, 코로나19 방역 기부 대열에 동참..어린이 병원에 마스크 기부 1 file 2020.05.10 1022
562 브라질 한인사회 재정 비리 의혹 한인회로 '시끌'...일부 카톡방 공개 해... 2 file 2021.05.08 1009
561 한인회장 사임으로 한인 주말장터 개장 여부 불투명...사업참가자들 발만 ... file 2018.11.12 998
560 한인타운 한인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했다? 근거없는 소문 확산 1 file 2020.03.09 998
559 뒤늦게 서면질의서 답변 해 온 한인회...‘팩트체크’ 해보니 허위 주장 투성 1 file 2021.05.11 997
558 민경 사칭 강도행각에 사용된 용의차량 발견...한인 아파트 범행 동일 차량 file 2020.04.10 993
557 한인2세 방송인 까따리나 홍,‘한국의 날’문화축제 명품 MC로 활약 2 file 2018.08.21 990
556 코로나19 극복 지원 식료품 배포 10분만에 동나...이른시각부터 대기행렬 file 2020.05.01 959
555 30대 한인 강도 피살 사건 용의자 검거에 한국 영상복원 기법 동원된다 file 2019.12.19 958
554 '기껏 고쳐줬더니'...한인타운 시경 이동초소 첫 날부터 운영축소 논란 4 file 2020.03.31 9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