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최근 봉헤찌로 지역에서도 경찰복장을 하거나 경찰을 사칭해 아파트에 침입하여 강.절도를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 이하 총영사관)이 2일(목)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총영사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치안 부재가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 한인타운 지역을 관할하는 13군경, 2민경 그리고 12민경에 각각 연락하여 범행 영상 및 사진 자료를 전달하고 강경한 예방 대책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찰서장들은 용의자 사진을 상파울루 시내에 근무하는 모든 경찰들에게 즉시 전달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범죄 신고 외에는 경찰들이 아파트를 방문하는 경우는 없으니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당부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조치로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하여 다양한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되니 낯선 사람이 방문했을 경우에는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마시고, 야간이나 한적한 거리에 혼자 다니는 것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