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시내 뻬르지세스(Perdizes) 지역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가정에 1일(수) 오전 민경을 사칭한 3인조 강도가 들어 금품을 털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홍창표 한인회장은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에 한인 분의 급한 연락을 받고 사건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강도들이 떠난 후였다"고 소식을 전했다.
홍 한인회장에 따르면 이들 3인조 강도 일당은 자신들을 민경이라고 밝힌 후 법원 통지서를 전달하러 왔다고 속인 후 집안 내부로 들어가 금품을 털어 도주했다면서, 구체적인 피해상황이나 상해규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주 격리 및 휴업령이 내려진 후 각종 사건사고가 증가로 치안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여러 지역을 다니며 이와 같은 강도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홍 한인회장은 혹시라도 방문이 의심될때는 문을 열어주지 말고 우선 190(군경사건접수)로 신고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