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코로나19 공방' 주앙 상파울루 주지사 살해 위협 받아

by anonymous posted Mar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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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둘러싸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27일(금)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도리아 주지사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와 휴대전화 등을 통해 여러 건의 살해 위협을 받았으며, 자택을 습격하겠다는 메시지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전날 밤부터 도리아 주지사의 자택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으며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메시지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도리아 주지사 측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 세력이 살해 위협을 가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도리아 주지사는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상파울루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보고되면서 도리아 주지사는 지난 24일부터 4월 7일까지 15일간 전역을 격리 지역으로 선포해 사실상 자체 봉쇄했다.


이 기간에 상파울루시에서는 병원, 약국, 슈퍼마켓, 주유소 등 필수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 상점, 술집, 음식점 등에 대해 영업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를 감기의 한 종류로 표현하면서 '대규모 감금' 상황을 빨리 끝내고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언론이 패닉과 히스테리를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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