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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깜부씨에 위치한 전 노인회관에 허술한 경비를 틈타 빈민들이 무단 침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인회측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자신들을 인근 철거민이라고 밝힌 이들은 지난 20일(금)부터 5일째 노인회관을 불법으로 무단점유하고 있는 상황.

24일(화) 오후, 취재진임을 밝히고 양해를 구해 들어선 회관 내부 2층에는 외부에서 가져온 침구, 살림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이들 일부는 외부인 등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분하게 청소를 하고 있었으며, 기존 집기시설은 따로 분리해 보관하고 있었다.

현재 10세대 남여 약 2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갓난 아이부터 성인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 취재진을 안내하던 한 여성은 “현재 기존 물건이나 집기들은 따로 옮겨 보관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가지고 가도 된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무단점유 대상으로 회관을 지목한 것에 묻자 “오랜기간동안 방치된 주택으로 알고 있었다.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본 결과 가옥세 세금이 많이 체납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들은 MST(무토지 농민운동)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지난 금요일에 일부가 들어와 내부를 살펴보니 여기저기 술병들과 온갖 쓰레기가 쌓여있다는 점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점이 확실해진 이 후부터 뒤를 이어 나머지 세대들의 입주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돈도 필요없고 단지 가족들이 머물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개인 사유지의 불법점유는 엄연한 불법이라는 점과 회관과 얶힌 여러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자 이들은 잠시 침묵하는 모습이였다. 

그러자 “몇일 전 한인회 관계자가 경찰과 함께 찾아와 퇴거에 따른 합의를 제안한 후 더 이상 찾아오지 않았다”면서 “당장 오갈때없는 모든 세대가 퇴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최대한 대화 기회를 열어놓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월) 한인회 관리인의 연락을 받아 관할 시경들과 함께 회관을 찾은 홍창표 한인회장은 이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별 다른 소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매체는 홍 회장은 다음 날인 24일(화)에 김요진 한인회고문과 함께 관할 경찰서에 무단점유에 대해 정식 신고를 접수하고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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