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대한노인회_무단점유KakaoTalk_20200324_163445060.jpg


[한인투데이] 깜부씨에 위치한 전 노인회관에 허술한 경비를 틈타 빈민들이 무단 침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인회측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자신들을 인근 철거민이라고 밝힌 이들은 지난 20일(금)부터 5일째 노인회관을 불법으로 무단점유하고 있는 상황.

24일(화) 오후, 취재진임을 밝히고 양해를 구해 들어선 회관 내부 2층에는 외부에서 가져온 침구, 살림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이들 일부는 외부인 등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분하게 청소를 하고 있었으며, 기존 집기시설은 따로 분리해 보관하고 있었다.

현재 10세대 남여 약 2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갓난 아이부터 성인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 취재진을 안내하던 한 여성은 “현재 기존 물건이나 집기들은 따로 옮겨 보관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가지고 가도 된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무단점유 대상으로 회관을 지목한 것에 묻자 “오랜기간동안 방치된 주택으로 알고 있었다.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본 결과 가옥세 세금이 많이 체납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들은 MST(무토지 농민운동)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지난 금요일에 일부가 들어와 내부를 살펴보니 여기저기 술병들과 온갖 쓰레기가 쌓여있다는 점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점이 확실해진 이 후부터 뒤를 이어 나머지 세대들의 입주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돈도 필요없고 단지 가족들이 머물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개인 사유지의 불법점유는 엄연한 불법이라는 점과 회관과 얶힌 여러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자 이들은 잠시 침묵하는 모습이였다. 

그러자 “몇일 전 한인회 관계자가 경찰과 함께 찾아와 퇴거에 따른 합의를 제안한 후 더 이상 찾아오지 않았다”면서 “당장 오갈때없는 모든 세대가 퇴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최대한 대화 기회를 열어놓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월) 한인회 관리인의 연락을 받아 관할 시경들과 함께 회관을 찾은 홍창표 한인회장은 이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별 다른 소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매체는 홍 회장은 다음 날인 24일(화)에 김요진 한인회고문과 함께 관할 경찰서에 무단점유에 대해 정식 신고를 접수하고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대한노인회_무단점유KakaoTalk_20200324_163507600.jpg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대한노인회_무단점유KakaoTalk_20200324_163511907.jpg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대한노인회_무단점유KakaoTalk_20200324_163554758.jpg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대한노인회_무단점유KakaoTalk_20200324_163619512.jpg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대한노인회_무단점유KakaoTalk_20200324_163631216.jpg



door.jpg


  관련기사

  • 한인회, 한인대상 무료의료 봉사진료 이번 달 27...

  • 코윈브라질, 한인회 공동 제7차 사랑의 바구니 나...

  • 브라질한인회, 출범 5개월만에 정기총회 2차소집 ...

  • 브라질한인회와 후원회, 황인상 총영사 환송회 가...

  • 브라질한인회, 정기총회 2차 소집 공고...반쪽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93 이낙연 총리 순방 동행 여야의원 공식일정 뒷전... '이구아수 폭포' 관광 ... 3 file 2018.03.18 607
292 이문희 소장, 2019 중남미 대한민국 예술제에서 초청공연 가져 file 2019.10.18 241
291 이문희, 양소의, 아름다운 한국 춤사위과 가락으로 우루과이 홀리다 file 2018.10.11 532
290 이민 55주년 역사적인 첫 뮤지컬 무대 <가스펠>...올해 11월 관객 만난다 file 2018.04.19 390
289 이민자 박물관 배경으로 펼쳐진 ‘화선무’...한국문화에 한류팬들 홀렸다 file 2021.06.21 392
288 이민자박물관 주최 올해 이민자문화축전에 한국 선정...이번달 28일(일) file 2019.07.18 336
287 이번 달 22일에는 주 사회적 격리령 풀리려나...한인 경제 전반으로 암울 1 file 2020.04.15 884
286 이스라엘,하마스 충돌로 사망자 1천 2백명 넘어...한인타운 거주 한인들도... file 2023.10.09 275
285 이시현씨, 한국 트롯전국체전 출전 의사 밝혀...'트바로티' 김호중 외사촌... file 2020.06.18 1226
284 이화영무용단, 마나우스 초청공연 성황리에 마쳐...한류팬 및 현지인들 열광 file 2019.08.06 376
283 일본, 제2차 경제보복 결정...브라질 한인들도 일본산 불매운동에 힘 보탠다 3 file 2019.08.02 616
282 재브라질대한체육회, 제21,22대 이취임식 행사 개최...선임대의원 및 자문... file 2023.12.11 246
281 재브라질체육회, 임시대의원 총회 및 신년회 개최...상호협력과 팀워크 강조 file 2024.02.05 238
280 재산관리위, 히아쇼 유원지 98만헤알에 매각...연 15만헤알 예산절감 file 2021.01.28 469
279 재외동포재단, 모국방문 프로그램 일정 발표..교육원측 관심과 참여당부 file 2020.02.19 254
278 재외동포재단, 한인회에 '미코브라질' 행사에 지원금 부당 사용 3천불 반... 9 file 2021.05.26 1214
277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 제69주년 6.25 참전용사 위안행사 개최 file 2019.06.27 150
» 전 노인회관에 빈민 10세대 가구 불법점유...한인회 법적대응 예고 file 2020.03.25 806
275 전 한인회 A부회장, 후원 누락금 헤알 아닌 달러...감사 측에 정식 문제 제기 2 file 2021.04.15 1744
274 전국체전 개막, 브라질한인대표선수단 출정식 갖고 필승 다져 1 file 2022.10.10 4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2 Next
/ 3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