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15844064955e701fdf3da11_1584406495_3x2_md.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있는 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방역 조치에 불만을 품은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집단 탈옥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17일(수)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폭동은 전날 오후부터 최소한 5개 교도소에서 일어났으며 수감자 1천 3백여 명이 달아난 것으로 추산된다. 일부 교도소에서는 수감자 탈옥 과정에서 교도관들이 인질로 붙잡히기도 했으나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500여 명을 체포했으며 나머지 수감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4개 교도소에서는 이틀째 폭동이 계속되면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폭동은 법원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수감자들의 외출을 금지하고 면회를 제한한 데 대한 반발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른 교도소에서도 폭동·탈옥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이번 연쇄 폭동·탈옥이 수감자 과다 수용과 열악한 시설, 범죄조직 간 마약밀매 시장 쟁탈전 등 고질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이번에 폭동이 일어난 교도소의 수감자는 수용 능력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브라질의 한 신문은 2016년 초부터 지난해 7월 말까지 일어난 교도소 폭동으로 거의 300명이 사망했으나 단 한 명도 처벌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250여 명이 폭동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증거 불충분과 증언 기피 등으로 사법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 김재순 특파원>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No Image

    외교부, 주빠라나 명예영사로 크리스치안 김씨 임...

  • 황인상총영사, 상파울루 명예시민상 수상...한국...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75 상파울루주정부, 식당 및 바 업종 야간 영업 허용 논의...이르면 이번 ... file 2020.08.02 2020.08.03 687
74 상파울루 지하철 노조 총파업 극적 타결...28일(화) 차량순번제 및 조... file 2020.07.28 2020.07.28 436
73 브라질, 중국서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3차 임상시험 착수 file 2020.07.21 2020.07.21 441
72 브라질서 신생아·유아 코로나19 사망 사례 잇따라...태어난지 나흘만에... file 2020.07.20 2020.07.20 426
71 상파울루시 음식점 56% 대면영업 포기 속출...추가 감염에 따른 부담감... file 2020.07.08 2020.07.08 1087
70 코로나19 걸린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 2주간 마스크 없이 수백명 접촉 file 2020.07.08 2020.07.08 278
69 상파울루시, 6일부터 음식점 및 미용실 영업 허용...일 6시간 오후 5시... file 2020.07.04 2020.07.05 678
68 상파울루시, 상점 운영시간 자율시간제 도입 논의...일 6시간 주 4일로... file 2020.07.02 2020.07.02 1353
67 상파울루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미착용 시 벌금 부과...7월 1일부터 ... file 2020.06.30 2020.06.30 736
66 상파울루시, 식당 및 미용실 영업 7월 6일부터 허용...격리령 14일까지... file 2020.06.27 2020.06.27 1025
65 코로나19 확진 100만명 넘은 브라질...외국인 입국 규제 15일 연장키로 file 2020.06.22 2020.06.22 711
64 상파울루시, 코로나19 감염 수위 3단계로 완화 시사...이르면 이번 달... file 2020.06.22 2020.06.22 1132
63 상파울루주, 2일 연속 최고 사망자 속출....사회적 격리령 이번 달 28... file 2020.06.10 2020.06.10 1387
62 상파울루시, 10일(수)부터 상점 영업 허용... 2천여 공무원 단속 활동 ... file 2020.06.09 2020.06.09 1072
61 브라질 전국 은행 11일(목) 일제히 휴무...정부 긴급 보조금 연장 근무... file 2020.06.09 2020.06.09 713
60 상파울루시, 5일(금)부터 대리점 및 사무실 영업 재개 허용...하루 4시... file 2020.06.04 2020.06.05 893
59 상파울루시청, 브라스 지역 불법 노점상 단속...단 한건의 압류 및 적... file 2020.06.04 2020.06.04 1044
58 브라질 상파울루서 보우소나루 지지-반대 시위대 첫 충돌 file 2020.05.31 2020.05.31 924
57 일부 업종 완화 조치 무능함 드러낸 시정부...결국 격리령 15일 연장 file 2020.05.31 2020.05.31 706
56 시정부, 6월 1일부터 일부 업종 완화 방침...제한기준 '너무 까다롭다'... file 2020.05.28 2020.05.28 11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