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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보건부는 26일(수) 상파울루 시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남미 대륙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남성은 지난 9∼21일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했다. 이 남성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6개 대륙 중 유일하게 바이러스가 도달하지 않았던 남미도 코로나19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상파울루 거주 한인들의 걱정과 불안도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첫 감염자가 상파울루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SNS 단체대화방에서는 벌써부터 손세정제 및 마스크 구입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한 한인 이용자는 “최근 일반 약국에서 100장에 25헤알에 구입했는데 다시 가보니 35헤알에 팔고 있다”라고 전했고, 현지 언론들도 상파울루 시내 일부 상점에서도 마스크 품절현상이 보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보건부가 한국을 포함해 중국, 북한,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16개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들에 대한 검역 수위를 높히겠다는 발표소식에 혹시 친척이나 지인들이 입국시 입국거부 조치를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에 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해당부처에 확인한 결과 해당국가발 입국자에 대한 감염 증세가 있는지 예의 주시하는 차원이라며 현재로서는 입국 규제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공지했다.


한편으로 다수의 한인들은 안그래도 경기가 어려운데 코로나19 문제로 시장경제가 지금보다 더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브라스 지역에서 의류업을 운영하는 한인은 “연초연휴, 카니발연휴가 다 끝나고 이제부터 장사를 해야하는 시즌인데 금번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에 상인들의 발길이 끊힐까 걱정”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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