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49f48358-2d07-4198-ab97-f2214e565894.jpg


[한인투데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자 브라질 한인사회도 "역사적 순간",  "자부심 느껴”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현지시각) 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실황을 이 날 밤 11시부터 지켜본 한인들은 이윽고 작품상을 수상하자 일제히 SNS등에 수상소식을 공유하며 기쁨을 나타냈다.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빈부격차를 다룬 '기생충'이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까지 거머쥐자 "세계 영화 역사를 새로 썼다"며 수상을 축하했다.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도 "오스카 수상도 정말 놀랄일이지만 한국어로 전하는 수상소감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지 않은 한인이 없을 것"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영화 101년 역사상 아카데미상을 받은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92년 역사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로 된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도 이번이 최초.


한 영화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델버트 맨 감독의 '마티' (1955년작)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64년 만이다. 이 밖에도 아시아계 감독이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것은 대만 출신의 리안 감독이 '브로크백 마운틴'과 '라이프 오브 파이'로 두 번 감독상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대다수의 한인들은 감독상을 수상한 후 다른 경쟁작 감독들에게 찬사를 돌리는 모습이 제일 감동적이였던 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40대 한인은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온통 ‘기생충’ 얘기다. 정말 자랑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작년 11월 초부터 브라질에 개봉한 ‘기생충’은 일부 소규모 예술극장에서만 국한되어 상영되면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작품상을 비롯한 오스카 4관왕에 오르자 미국계열 시네마크 영화관측이 13일(목)부터 국내 247개의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상영한다고 밝히면서 남미에서의 흥행을 예고했다.


기생충_브라질_한인문화예술인협회.jpg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한인회, 정기총회 2차 소집 공고...반쪽출...

  • 코윈브라질지회, 제5차 ‘사랑의 바구니’ 나눔행사...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꾸리찌바, 제20대 한인회장 재선에 성공한 정 석회장

  • 한인회, 한국문화의 날 출연 공연팀 공개모집...6...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6 제35대 한인회 이사장으로 조복자씨 선출...첫 여성 이사장 탄생 file 2018.04.24 7625
195 브라질 한인 코로나19 양성률 '심상치 않다'...전체 검사자 중 7%가 양성 file 2020.07.23 2117
194 브라질여행객 한국 비하 발언 동영상 파문...돼지고기 가르켜 '개고기'? file 2019.04.29 2101
193 한인회,‘미스코리아’결산내역 투명하게 밝혀야...후원금 추가 누락 드러나 11 file 2021.05.06 1901
192 브라질 현직 정계인사, 한국 비하 동영상 파문 관련 사과의 뜻 밝혀 file 2019.04.30 1883
191 홍 한인회장 본지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 사실 뒤늦게 밝혀져...의견 불일... 5 file 2021.05.21 1817
190 한인 최대 문화축제 ‘한국의 날’폐막...브라질 한류 대표 문화 행사로 한... file 2019.08.15 1760
189 전 한인회 A부회장, 후원 누락금 헤알 아닌 달러...감사 측에 정식 문제 제기 2 file 2021.04.15 1743
188 경찰조사 받게 됐다고 소란 떤 탑뉴스...면담해보니 혐의 내용 허위로 드러나 1 file 2021.05.31 1634
187 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 전격 사임표명...이사회,부회장단 모두 사퇴 7 file 2018.11.01 1566
186 2020 미스코리아 브라질 미스 진(眞)에 한혜원(26)양 수상...총 10명의 후... file 2020.10.07 1520
185 홍 한인회장, 후원금 누락 및 여러 의혹 사실 인정... '모든 게 제 탓' 사죄 3 file 2021.04.20 1499
184 "코로나 때문에 매출이 0원인데…" 임대료 감면받을 방법은 없나? file 2020.04.08 1461
183 한인회감사위, 후원금 누락 공식 입장 표명...'횡령' 보단 '집행유예' 쪽... 8 file 2021.04.23 1461
182 연합교회, 60세 저소득층 대상 '사랑의 쿠폰' 배부..이번 달 27일부터 접수 1 file 2020.04.25 1457
181 충분히 ‘사과했다’는 한인회장...특정 언론사 빼고 카카오톡 언론방 개설 11 file 2021.04.29 1346
180 한인타운 총격사건 한인 A씨...한인회, “최선을 다해 돕겠다”약속 file 2018.12.21 1288
179 홍창표 한인회장, 무죄 주장 ‘허점 투성’...한인투데이 법원에 답변서 제출 2 file 2021.10.06 1255
178 코로나19 치안 혼란 틈타 민경 사칭 3인조 강도 활개...한인가정 피해 file 2020.04.01 1249
177 룸사롱 루머에 ‘발끈’한 한인회장...한인회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는 ‘침묵’ file 2021.05.17 12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