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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자 브라질 한인사회도 "역사적 순간",  "자부심 느껴”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현지시각) 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실황을 이 날 밤 11시부터 지켜본 한인들은 이윽고 작품상을 수상하자 일제히 SNS등에 수상소식을 공유하며 기쁨을 나타냈다.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빈부격차를 다룬 '기생충'이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까지 거머쥐자 "세계 영화 역사를 새로 썼다"며 수상을 축하했다.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도 "오스카 수상도 정말 놀랄일이지만 한국어로 전하는 수상소감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지 않은 한인이 없을 것"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영화 101년 역사상 아카데미상을 받은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92년 역사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로 된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도 이번이 최초.


한 영화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델버트 맨 감독의 '마티' (1955년작)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64년 만이다. 이 밖에도 아시아계 감독이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것은 대만 출신의 리안 감독이 '브로크백 마운틴'과 '라이프 오브 파이'로 두 번 감독상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대다수의 한인들은 감독상을 수상한 후 다른 경쟁작 감독들에게 찬사를 돌리는 모습이 제일 감동적이였던 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40대 한인은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온통 ‘기생충’ 얘기다. 정말 자랑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작년 11월 초부터 브라질에 개봉한 ‘기생충’은 일부 소규모 예술극장에서만 국한되어 상영되면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작품상을 비롯한 오스카 4관왕에 오르자 미국계열 시네마크 영화관측이 13일(목)부터 국내 247개의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상영한다고 밝히면서 남미에서의 흥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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