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브장학회 제2대 회장으로 제갈영철(현 장학위원. 사진 오른쪽)씨가 취임했다. 한브장학회는 29일(수) 저녁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K-SQUARE 1층에서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 홍창표 한인회장, 신상희 브라질 코윈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장학위원 그리고 장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성주 총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브장학회는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 행사 정부지원금 일부와 한인들의 추가 기부금을 조성해 지난 2015년에 설립됐다.

초대회장직부터 5년간 장학회를 이끌어 온 권홍래 이임회장은 “처음 회장직을 맡을 당시에는 많은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본회에 자발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의 격려로 10여명에서 시작한 장학사업이 3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단체로 성장했다”면서 벅찬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 취임하는 제갈영철 회장은 사업초기부터 큰 관심을 갖고 장학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사업이나 모든 면에서 귀감이 되는 존경받는 분”이라고 소개한 후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기대하며, 저도 최선을 다해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작년 2019년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제갈영철 취임회장은 후세 교육에 남다른 열정과 많은 기금을 조성해주신 권홍해 회장 이하 모든 장학위원 모두에게 그간 노고와 수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장학생 선발자들의 평균점수가 8점대가 넘는다는 점에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장학생 여러분들이 장차 숲을 이뤄 장차 한인사회를 이끌어 브라질 사회에서 중요한 지도자가 되어 달라”며 학부모들에게도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날 한브장학회는 수석부회장으로 권홍식씨 등 제2대 신임임원단과  신임 장학위원을 소개됐으며, 공로패 및 감사패 그리고 위촉장 전달식도 가졌다.

이취임식 폐회 후 장학금 전달식으로 이어졌으며, 한브장학회는 내년부터는 성적기준을 기준  7에서 8점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신청자 대다수가 국세청 정식 재산신고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허위사실기재나 장학생 선발 기준에 부합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장학재단에서 영구제명하기로 했다.

올해 장학생 선발자 가운데에는 현재 청소년 브라질 탁구대표로 활약중인 심 준군을 성적과는 관계없이 특례학생으로 분류되면서 장학금을 받게됐다.

제2대 한브장학회 신임 임원단 및 장학위원은 다음과 같다. ▲ 수석부회장 : 권홍식. 재무위원 : 이익순. 감사위원 : 한형석, 김순준 장학생선발위원 : 박대근. 법무국장: 김민곤. 총무국장 : 나성주. ▲ 김창국, 고우석, 김석필, 김유리, 최명국, 하윤상, 최성재, 김정수, 이마리아, 홍진숙(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