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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 이하 한인회)가 2020년 한인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인회는 23일(목) 저녁 6시 30분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까사 도 뽀보(Casa do Povo)홀에서 한인회 정관 제24조에 의거해 1차 정족수(120명)에 준하는 참석자 102명, 위임 23명을 포함해 총 125명이 참석하면서 총회가 성원됐다.


제36대 한인회 출범 후 모두의 기대 속에 처음 열린 정기총회는 약 50분간 일부 안건을 제외하고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미영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애국가 및 브라질국가 제창, 내빈소개 순으로 1부가 진행됐다.


홍 한인회장은 정기총회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후 본 회의에 앞서 지난 1년 2개월간 한인회장 공석기간 동안 한인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노력, 수고해 준 최용준 권한대행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인회는 이 날 주요안건으로 2020년 사업 계획 및 예산(96만 2천헤알), 한인회관 및 유원지 매각건, 그리고 한인회 정관 개정안 등에 대해 참석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받으며 무난하게 통과시켰다.


다만, 제35대에서 제출한 2019년 결산보고를 포함한 일부 안건에 대해서는 향후 어떤 결과로 상황이 전개될지를 놓고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인수인계 관련자료에 대해선 제36대 한인회 내부에서 검토하는데에 있어 부담적인 면이 있어 보다 객관적으로 외부 감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자료불충분에 따른 검토불가’라는 의견서 내용에 따라 인수인계 절차를 전면 거부한다면서도 추가적인 계획이나 부연설명은 생략된 채 통과됐다.


한인회 부채와 관련해 브라질 협회관련법상 부채의 책임을 회장에게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례에 따라 강제로 집행할 수 없다는 이견 속에서도 홍 회장은 “32대에서 35대에 이르기까지 이 기간동안 발생한 약 60만헤알에 달하는 부채에 대해 해당 기간 전임회장들의 자발적으로 해결을 줄 것”을 촉구, 건의했다.


또 올해 안에 일시불 또는 할부 조건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 안건은 과반수로 통과되면서 이와 관련 전임 회장들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임기별 부채규모로는 ▲이백수(제32대) 7.267.62 ▲박남근(제33대) 185.034.62 ▲김요진(제34, 35대) 284.654.26 ▲최용준(제35대대행) 75.553.23헤알이며, 한인회측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까지 합치면 부채규모는 약 30%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한인회관 건물도 보수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실사를 통해 확인됐다. 회관 1, 2층 천정 모두가 물이 새면서 벌레들로 인해 훼손상태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현재 전문업체에 견적서를 요청했고, 진행여부에 따라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한인회는 제36대 한인회 이사장으로 방은영씨를, 부이사장에 김노엘씨를 임명했으며, 신임감사 선출 추대과정을 통해 이임규, 제갈영철, 신형석씨가 각각 임명됐다.


이 밖에도 정관개정위원장에 권명호씨, 재산관리위원장에 박동수씨, 한인상징물 및 한인타운조성위원장에 고우석씨, 자문위원장에 조복자씨 그리고 한브대외협력위원장에 김대웅씨를 추가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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