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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작년 연말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일어난 30대 한인 흉기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범행 후 3일만에 또 다른 강,절도의 혐의로 임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한인 흉기 피살 사건의 유력용의자 B씨가 작년 중순부터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임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사실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검거 사유에 대해서는 "봉헤찌로 지역 90대 고령의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집에 3차례나 무단 침입해 휠체어에 의존하는 남성을 폭행한 후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주변 CCTV를 통해 확보한 용의자의 영상을 바탕으로 민경소속 지능수사팀은 발빠르게 몽타주를 완성했고, 이를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한 지 하루만에 사건 담당 경찰서인 2경에 결정적인 제보전화가 걸려오면서 검거사실이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수감되어 있는 용의자의 사진을 확보해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동일인물임이 확인됐다"면서도 "보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위해서는 대면조사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하는 만큼 사건 담당 판사 측에 신병인도 요청서를 보냈고, 사안이 급한만큼 늦어도 이번 주 내로 인도 받아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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