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제36대 한인회장 취임식이 지난 6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깜부씨에 위치한 한인회관 무궁화홀에서 개최됐다.

2020년 신년 하례식을 겸해 열린 취임식장에는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 최홍익 노인회장을 비롯한 각계 각층 한인 및 브라질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김종일 한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흰쥐띠의 의미와 덕담을 건낸 김학유 총영사는 “홍창표 취임회장은 한인 1.5세 법조인으로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인회는 물론 한인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고, 최홍익 노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취임을 축하했다.

홍창표 취임회장은 ‘의인이 권력을 잡으면 백성이 기뻐하나, 악인이 권력을 휘두르면 백성이 신음한다’ 는 잠언 29장 2절 성경귀절로 취임사를 어어갔다.

그러면서 “오늘 취임식 자리에 참석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면서 지난 1년 3개월간 한인회장 권한대행직을 수행한 최용준 전임회장에게 그간 노고와 수고, 그리고 아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 각별한 사랑을 피력했다.

홍 회장은 한인 어르신 대상 노인복지 정부 기초연금 지원 및 여가프로그램 운영, 브라질 주류 한인 초청 차세대 대상 세미나 그리고 특히 지역 치안에 대해서 “시,민,군경 출신 자문위원을 위촉, 조직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한 범 교포 범죄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하겠다”면서 앞으로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한인회 운영을 약속하고 아울러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제36대 한인회 임원단 소개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어머니 합창단(회장 김영아, 지휘자 최영환, 반주자 김신자)과 한국무용협회(대표 이화영, 회장 박인선)의 삼고무 공연 등으로 취임식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제36대 홍창표 회장은 1975년생으로 최연소 한인회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과룰료스 법대(UNG)를 졸업한 후, PUC법대 대학원 수료하였으며, 2002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 단일 후보로 출마해 치른 찬반 신임투표에서 92.5% 지지를 얻고 당선이 되었다. 

한편 이 날 발표된 제36대 브라질 한인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 회장: 홍창표 (넬슨 홍) ▲수석 부회장: 양대중 ▲부회장: 이창만, 유미영, 임샬롬 ▲사무총장: 김종일 ▲서기: 박주성 ▲재무 위원장: 송다일 ▲치안 위원장: 김남규 ▲ 정부관계위원장: 안드레 김 ▲차세대: 다니엘 김 / 다니엘 장 ▲행사 위원회: 이수연,이문식 ▲ 대외섭외위원장: 전 일 ▲ 홍보위원장: 임경빈 ▲ 재산 관리 위원장: 이임규 ▲ 상임위원장:김조셉 ▲비서: 베로니카 리마 ▲ 치안 자문 민경: Delgado Yong Suk Choi 군경: Dr Marco Antonio Figueiredo 시경: Inspetor Marcos Queiróz ▲ 연금 펀드 자문: 이호돈 ▲ 언론 자문: 장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