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한인타운30대한인사망KakaoTalk_20191216_130236181.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사회가 지난 10일(화)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살해된 30대 A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다신 이런 희생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데에 목소리를 높혔다.


16일(월) 오전 10시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A씨가 거주한 아파트 앞에서 추모식이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를 비롯해, 권영상 문화원장, 김요준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방은영 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 홍창표 한인회장 당선인, 고우석 한인상징물위원장 등 각계각층 인사 및 일반 한인들이 참석했다.


김학유 총영사는 금번 사고로 사망한 A씨를 비롯해 유가족 모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 후 “본 사건과 관련해 상파울루주 민경청장을 비롯해 여러 치안 고위급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관심과 수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만큼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하루빨리 범인이 검거되어 이에 응당한 죄 값을 받아야하지만, 한인타운 지역 치안과 관련해 우리 한인들은 물론이거니와 유태인, 아랍계 커뮤니티와 함께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촛불과 조화 그리고 고인을 위한 추모글을 비롯해 참석자 일동은 치안부재에 대한 치안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약 3분간 머리를 숙였고, 이 날 평통측에서는 위로금을 마련해 유족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본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현장감식은 물론 도난당한 2대의 휴대폰 중 1대의 휴대폰 위치추적장치를 통해 발신 지역까지는 확인했지만 범인검거에는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수시로 사건상황을 확인 중인 채수준 영사는 사건 현장 보존도 엉망인데다 뒤 늦게 현장 감식이 이루어져 결정적인 증거는 찾지 못했다는 점에 경찰 측의 늦장 초동대응을 강력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범인은 밤 11시 40분 경 아파트 뒷 편 막다른 길 담을 넘어 창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했다. 이 모습은 인근  CCTV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3명의 여동생들 가운데 반려견과 산책을 나간 1명을 제외하고 당시 2명의 여동생과 함께 아파트에 있던 A씨는 범인과 격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수 차례 흉기에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뒤 늦게 집에 들어온 여동생이 쓰러져있는 오빠를 발견하고 곧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범인은 침입 후 약 40분만에 다시 담을 타고 내려와 조세 빠울리노 방향으로 걸어서 도주했다.


KakaoTalk_20191216_101858998.jpg


KakaoTalk_20191216_101902598.jpg


KakaoTalk_20191216_101855284.jpg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한인타운한인30대사망KakaoTalk_20191216_110257151_06.jpg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한인타운한인30대사망KakaoTalk_20191216_110257151_09.jpg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한인타운한인30대사망KakaoTalk_20191216_110257151_11.jpg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한인회, 한국문화의 날 출연 공연팀 공개모집...6...

  • 서주일 브라질 전 한인의사협회장 "의대교수...

  • 한인타운에서 스페어타이어 도난당한 한인 A씨......

  • 상파울루시, 제2외국어로 한국어 공식 지정...시...

?
  • ?
    vela 2019.12.18 06:07
    먼저 가신 님에 애도합니다 거리에 cctv 설치한다고 하더니 어떻게 된 것입니까?
  • ?
    이민자 2020.01.07 21:45
    몇년전에 지나가던 노숙자를 한국인 청년이 활로 노숙사를 죽인 사건이 있습니다.
    브라질 노숙자에 불과한데 브라질 경찰은 끝까지 추적해서 범인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인이 죽고 강도 당해도 브라질 경찰들은 아애 잡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분명 이것은 한국인들에 대한 인신을 우습게 보는 경우라고 봅니다.
    한국인에게는 후원금만 받아놓고 한국인들에게는 도대체 관심도 없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6 한인회, 2021정기총회 비대면으로 개최...서면결의서로 총회 의결 file 2021.01.21 313
35 총영사관, 6.25전쟁 ‘조끼입는 노인’에서 ‘제복의 영웅들’로...한인유공자... file 2024.04.29 312
34 브라질한식협회, 7월 한식의 날 행사 개최...공개모집 통해 총 11개 업소 ... file 2019.06.27 311
33 월드컵 조별예선전 열린 금요일...축구열기 한인타운도 피해가지 못해 file 2018.06.25 308
32 민주평통, 한인타운 릴레이 방역운동...다음 주 28일(화) 해단식 갖고 종료 file 2020.04.25 305
31 한인 상징물 기공식 개최...이낙연 총리, 내외빈 인사 등 3백여명 참석 file 2018.03.20 304
30 꼰세기 정례회의에서 주민들 불법천막 철거 촉구 항의 빗발쳐 file 2018.08.13 304
29 한인회, 한인타운 경제활성 2차 포럼...지역개발 법률적인 제도 마련되야 1 file 2018.06.04 302
28 문화원, 국립국악원과 <온라인 국악 콘서트>...이번 달 24일(수)부터 총 7... file 2020.06.19 302
27 총영사관, 문화원에서 1백여 동포 및 내빈들 초청한 가운데 국경행사 리셉... file 2023.09.27 302
26 민주평통,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운동 이끌어...지지와 응원 속 28일 해산 file 2020.05.01 301
25 상파울루시, 서울시와의 뷰티분야 교환장학생 사업 지원자 선발한다 file 2024.01.17 301
24 브라질평통, 설 명절 앞두고 노인회관 방문해 금일봉 전달 file 2021.02.11 300
23 브라질예연, 2022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개최...7월 30일까지 마감 file 2022.06.08 298
22 상파울루 한인타운에서 ‘김치의 날’ 제정 축하 페스티벌 열려 file 2023.11.22 294
21 의류협회, 회원사들 대상 현 카드수수료 최고 1%까지 인하 혜택 file 2019.06.09 293
20 2022한국문화축제...다재다능 한인 아티스트들 무대 공연 빛났다 file 2022.09.19 289
19 총영사관, 한인타운 치안 주제 포럼...이번 달 25일 한인성당에서 개최 file 2018.04.12 283
18 올해 한인 브라질 이민 59주년...상파울루 주정부 및 의회 축하 서한 보내와 file 2022.02.11 283
17 한인 주요 단체들, 한인타운 치안 공백에 대책마련...매월 정기간담회 갖기로 file 2022.07.25 2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