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만 65세 이상 한인 어르신들 대상 1박 2일의 일정으로 무료관광이 추진된다.

제36대 브라질 한인회장 홍창표 당선인에 따르면 자신의 공약 중에 하나인 실버관련 사업과 관련해 여러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좋은 제안을 받으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당선인은 지난 11월 29일 상파울루에서 2시간 내외 거리에 위치한 쁘라이아 그란지(Praia Grande) 지역에 소재한 주립 휴양시설인 Areia Mar호텔 관계자들과 협의를 갖고 금번 관광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오는 12월 17일(수) 1차 관광을 실시한 후 내년부터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뤄졌으며, 단 혼자 몸을 가루기 힘든 자는 참가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달 17일 출발 예정인 1차 관광 인원규모는 남녀 각각 15명씩 선착순으로 총 30명을 접수 받기로 했다.

해당 휴양시설 바로 건너편에는 모래사장과 넓은 바다가 펼쳐 있는 장소로 5인이 한 조가 되어 방을 사용하게 된다. 각 방에는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화장실이 갖춰져 있으며 아침, 점심, 저녁 등 1일 3식이 제공된다. 

개인별 간식을 가져와도 되며, 호텔 내에 비상약은 구비가 되어 있으나 개인 약은 꼭 챙겨올 것으로 당부했다.

홍 당선인의 공식적인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이런 점에서 추진배경에 대해 “한인회 공식 행사는 아니다. 다만, 한인 어르신을 위한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개인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홍 당선인은 안전을 위해 전직 경찰을 배치할 예정이며 자신을 비롯해 여러 한인 도우미가 함께 동행하게 된다면서 금번 여행에 동행을 희망하는 의사 또는 간호사의 연락을 바라고 있다. (후원문의 : 양대중 99550-1880)

신청 및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접수일시 : 12월 11일(수) 오전 10시~12시까지 ▲ 장소 : 아바워크 (R.Lubavitch 251 봉헤찌로) ▲ 조건 및 대상자 : 만 65세 이상 한인 남녀 (영주권 및 여권 소지자) 혼자 몸을 가룰수 있는 상태에 한해 (병환이 있거나 치료중인 자 제외), 남,녀 각 15명 우선순위로 제한, 본인이 직접 접수(가족동의서-당일), 신분증 지참 필수 (확인 가능한 상태의 복사본 가능). 

▲ 출발 : 2019년 12월 17일(화) ▲ 시간 : 오전 8시 30분 ▲ 장소 : 아바워크 ▲ 도착 : 2019년 12월 18일(수) ▲ 도착시간 : 오후 4시 예정 ▲ 준비물 : 수영복, 개인 약, 슬리퍼, 반바지, 긴바지, 긴팔, 세면도구, 얼굴 가리개 모자, 썬크림, 그외 개인 도구 배낭 혹은 짐가방 1개로 제한. (추위를 타는 경우 얇은 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