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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단장 오창훈. 공인8)에서는 이번 달 14() ‘행복나눔 태권도행사를 개최한다.


상파울루 시내에서 남서쪽 199km 떨어져있으며 약 9만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이따뻬바시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방문한다.


오 단장이 이 지역을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0대 소년이 보내온 한 통의 편지때문이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제 미래의 삶에 있어 롤모델을 삼을 사업가, 의사, 엔지니어, 판사가 없습니다라고 시작된 편지 속에는 이 소년의 간절함과 절망으로 가득해 보였다.


하지만이런 가운데 작년에 난생 처음으로 태권도를 접한 후 저를 포함해 친구들 모두가 많은 변화가 생겼고, 태권도를 정식으로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 비로서 새로운 삶의 시작점을 찾은 것 같다는 간절한 사연이 담겨있었다.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목표로 그간 여러 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태권도 행사를 진행해 온 오 단장은한국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는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아직까지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역경을 이겨내며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감동적이다라며그 속에 담긴 사연 하나 하나가 모두 새롭고도 특별하며, 그들 자신이 처한 열악한 환경과의 힘든 싸움에서 온갖 불확실성과 편견 등은 그들을 더욱 괴롭고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그런 면에서 그들에게는 태권도를 통하여 새로운 꿈과 찬란한 미래의 희망을 심어주고 전달하는 노력들이 더욱 필요하고 참으로 간절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오 단장은이런 의미와 가치들을 이해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했던 땀과 노력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태권도는 전세계 208개국에 전파될 수 있었고, 수백만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태권도는 인내를 배우고 타인에 대한 도리와 존경심을 길러냄으로써 어떤 스포츠보다도 우월하고 강력한 가치와 문화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한인 및 브라질 현지인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은 지난 2007년에 창립 후 별도의 지원 없이 사비를 터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 문화 대표 행사는 물론 빈민촌을 찾아 불우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치는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 창립 12년 만에 브라질 태권도 연맹으로부터 브라질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으로 공식, 임명받기도 했다.


공식적인 행사가 아니다보니 일부 소수의 독지가들의 협조로 본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오 단장은 태권도 시범행사는 물론 기본동작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후원을 간곡히 부탁했다. <후원문의: (11)3311-6001 Cel:9-9736-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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