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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세계 100대 주얼리 브랜드로 꼽히는 예명지 디자이너와 서지민 옥 공예가의 작품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동시에 선보여 한류 팬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은 26일(화) 상파울루 시내에 있는 문화원에서 예명지 디자이너와 서지민 공예가의 작품을 통해 전통 공예와 현대식 주얼리 작품을 보여주는 '한국 장신구 : 어제와 오늘' 전시회를 개막했다.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서는 옥을 이용해 만든 노리개·비녀·족두리 등 장신구와 동양적인 선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우주와 생명의 탄생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케이팝(K-Pop)으로 시작된 한류가 저변을 넓히면서 드라마·영화·뷰티 등을 거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품 한류'로 진화할 가능성을 엿볼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명지 디자이너는 독특한 디자인과 컴퓨터 그래픽을 보석 디자인에 응용해 입체감을 높이는 기법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주얼리 브랜드의 고급화와 선진화를 이끄는 작가로도 평가받고 있다.


'국제 진주 디자인 콘테스트', '월드 골드 디자인 콘테스트', '드비어스 주최 다이아몬드 투데이' 등을 석권했다. 한국 주얼리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이탈리아 '비첸차 주얼리 쇼'에 공식 초청됐다.


'옥(玉) 교수'로 불리는 서지민 공예가는 궁중에서 사용하던 장신구를 옥으로 제작하는 등 작품 활동을 40년 가까이 해왔다. 한국산업대 금속공예과 교수와 한국장신구연구원장을 지냈다.


지난 1998년 오스트리아 주재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열린 궁중 유물전에서 명성황후가 사용하던 보(寶·옥새보다 한 단계 낮은 인장)를 만들어 전시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한국 장신구사 및 한국 문양사 등을 집필하면서 한국의 전통미를 후학들에게 알리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브라질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국 장신구 작품들을 보다 생동감 있게 소개하기 위해 주얼리 패션쇼가 열렸다. 현지 모델 9명이 국악과 현대음악에 맞춰 무대에서 한국 장신구의 격조 있는 멋과 매력을 알렸다.


패션쇼가 끝난 후 관객들은 한국 장신구로 멋을 낸 모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주얼리와 옥공예 작품을 직접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영상 문화원장은 "한국 장신구 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한다는 취지가 현지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면서 "브라질의 주얼리·장신구 시장에서도 우리나라 작품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이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계속된 불황에도 브라질의 장신구 시장은 연평균 3% 정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상파울루에서는 남미 최대 규모의 액세서리 전시회(Bijoias)가 해마다 3∼4차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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