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문화원_한국장신구전시회AKR20191127090100094_01_i_P2.jpg


[한인투데이] 세계 100대 주얼리 브랜드로 꼽히는 예명지 디자이너와 서지민 옥 공예가의 작품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동시에 선보여 한류 팬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은 26일(화) 상파울루 시내에 있는 문화원에서 예명지 디자이너와 서지민 공예가의 작품을 통해 전통 공예와 현대식 주얼리 작품을 보여주는 '한국 장신구 : 어제와 오늘' 전시회를 개막했다.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서는 옥을 이용해 만든 노리개·비녀·족두리 등 장신구와 동양적인 선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우주와 생명의 탄생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케이팝(K-Pop)으로 시작된 한류가 저변을 넓히면서 드라마·영화·뷰티 등을 거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품 한류'로 진화할 가능성을 엿볼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명지 디자이너는 독특한 디자인과 컴퓨터 그래픽을 보석 디자인에 응용해 입체감을 높이는 기법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주얼리 브랜드의 고급화와 선진화를 이끄는 작가로도 평가받고 있다.


'국제 진주 디자인 콘테스트', '월드 골드 디자인 콘테스트', '드비어스 주최 다이아몬드 투데이' 등을 석권했다. 한국 주얼리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이탈리아 '비첸차 주얼리 쇼'에 공식 초청됐다.


'옥(玉) 교수'로 불리는 서지민 공예가는 궁중에서 사용하던 장신구를 옥으로 제작하는 등 작품 활동을 40년 가까이 해왔다. 한국산업대 금속공예과 교수와 한국장신구연구원장을 지냈다.


지난 1998년 오스트리아 주재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열린 궁중 유물전에서 명성황후가 사용하던 보(寶·옥새보다 한 단계 낮은 인장)를 만들어 전시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한국 장신구사 및 한국 문양사 등을 집필하면서 한국의 전통미를 후학들에게 알리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브라질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국 장신구 작품들을 보다 생동감 있게 소개하기 위해 주얼리 패션쇼가 열렸다. 현지 모델 9명이 국악과 현대음악에 맞춰 무대에서 한국 장신구의 격조 있는 멋과 매력을 알렸다.


패션쇼가 끝난 후 관객들은 한국 장신구로 멋을 낸 모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주얼리와 옥공예 작품을 직접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영상 문화원장은 "한국 장신구 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한다는 취지가 현지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면서 "브라질의 주얼리·장신구 시장에서도 우리나라 작품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이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계속된 불황에도 브라질의 장신구 시장은 연평균 3% 정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상파울루에서는 남미 최대 규모의 액세서리 전시회(Bijoias)가 해마다 3∼4차례 열리고 있다.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문화원_한국장신구전시회AKR20191127090100094_02_i_P2.jpg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문화원_한국장신구전시회AKR20191127090100094_03_i_P2.jpg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문화원_한국장신구전시회AKR20191127090100094_04_i_P2.jpg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문화원_한국장신구전시회AKR20191127090100094_05_i_P2.jpg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문화원_한국장신구전시회AKR20191127090100094_06_i_P2.jpg


브라질한인투데이_브라질문화원_한국장신구전시회AKR20191127090100094_07_i_P2.jpg






door.jpg


  관련기사

  • 재향군인회, 2024 향군장학생 모집...브라질향군 ...

  • 상파울루 공연 앞둔 NTX...브라질투어 전석 매진 ...

  • 채진원 총영사, 한인 동포 언론관계자 초청 오찬...

  • 한인회, 한인대상 무료의료진료 일정 일부 변경 공지

  • 브라질 최대 글로보채널 간판 프로에서 한국 주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2 문화원, 진주시와 함께 ‘진주의 빛 특별전’ 8월 20일까지 선보여 file 2023.06.21 158
51 아트프로젝트보라 <소무> 공연, 깜삐나스에 이어 상파울루에서도 전... file 2023.09.25 202
50 메가급 감동 선사한 한빛오케스라...28일(목) 추가공연 확정 file 2017.09.25 216
49 브라질 예연 이.취임식 거행...제2대 회장으로 방은영씨 취임 file 2018.02.18 219
48 브라질한인이민60주년 기념....빠울리스타 대로에서 대규모 한복퍼레이드 ... file 2023.03.14 225
47 모두가 함께 즐긴 ‘상파울루 아리랑’120분공연...관객들 기립박수로 화답 file 2023.06.14 240
46 이문희 소장, 2019 중남미 대한민국 예술제에서 초청공연 가져 file 2019.10.18 241
45 브라질예연, 노무라 시의원과 오찬 갖고 한국 문화.예술 활동 저변 확대 협의 file 2022.04.05 244
44 브라질예연주최,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시상식 열려...추누리씨 대상 file 2022.08.17 246
43 브라질예연, 문화원 공동, 상파울루 중심가에서 이민 60주년 기념 한복바... file 2023.01.23 254
42 한식주간, 이번달 11일부터 힐튼모룸비 호텔에서 개최...강대한, 김재겸 ... file 2023.09.11 260
41 체육회, 상파울루 찾은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공연단 환영만찬 마련 file 2023.06.09 273
40 ‘한국’주제 이민자 문화축전 성황리에 폐막...유료관객 1천여명 행사장 찾아 file 2019.07.29 296
39 브라질예연, 가을 나들이....모처럼 힐링나들이 즐기며 단합과 결속 다져 file 2022.05.02 298
38 브라질예연, 2022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개최...7월 30일까지 마감 file 2022.06.08 299
37 브라질예연, 한국 문화 불모지 삐라주시에서 한국문화 소개 호평 file 2022.07.25 307
36 한국문화원, 시각장애인 '한빛 오케스트라' 브라질 투어 버스후원 file 2017.09.21 319
35 예연, 제4대 신임회장에 이화영씨 취임...차세대 문화예술인 지원 약속 file 2020.02.06 326
34 이민자박물관 주최 올해 이민자문화축전에 한국 선정...이번달 28일(일) file 2019.07.18 337
33 문화원, 상파울루대학교 ‘코리아 코너’에서 한국 문화 행사 개최 file 2022.06.13 3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