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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제36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에 선관위가 경선후보에 대해 입후보 서류 거부 결정으로 단독후보로 출마하는 홍창표 후보가 한인회 운영 및 관리, 노인복지 및 차세대와 2세 한국어 교육, 치안에 이르기까지 13가지의 공약을 발표했다.


36대 브라질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명호. 부위원장 신형석. 이하 선관위) 18() 저녁,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임시선관위 사무실에서 소견발표회를 개최했다.


홍 후보는 한인회장이라는 직책의 책임 및 의무와 한인회와 한인들간의 상호적인 신뢰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오랜 친구처럼 동네 오빠 또는 동생처럼 서로의 고민을 터놓고 상담할 수 있는 편한 상대가 될 것과, 성원과 지지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끝으로 한인들의 대표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과 한인들의 뜻이 하나의 목소리가 되어 큰 울림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이 날 발표회장에는 홍 후보측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선관위원들을 제외하고 약 10여명의 소수의 한인들만이 참석하면서 금번 선거에 대한 한인들의 무관심을 보여줬다.


홍 후보는 한인회 운영계획 및 다양한 사업 공약을 내세우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소견발표회를 지켜본 한인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여기다가 후보답지 않은 다소 격한 발언으로 논란의 여지도 남기는 아쉬운 모습도 보여줬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질의응답시간에서는 후보 공약 관련 질문보다는 현 한인회 부채관련 해결에 대한 홍 후보의 인식과 의견을 묻는 질문이 주를 이뤘다,


55만 헤알에 달하는 한인회 부채에 대해 홍 후보는한인회관을 할아버지 재산이라고 가정하고 손자인 나 혼자 할아버지 부채까지 모두 책임질 수 없다며 손자는 여러분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잠시 실내 분위기가 술렁거리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홍 후보는재임 기간동안에 발생하는 모든 채무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공언한 후그간 한인회 채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도 행사개최에 수십만 헤알을 지출한다는 것은미친X’”이라며 전임회장들을 향한 비난의 수위를 높히기도 했다.


소견발표회를 지켜본 한인들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일부는사이다급이라고 평가한 반면, 적절치 못했다면서 한인회 부채에 대한 강한 해결 의지보다는 한인회장만의 책임이 아닌 모두의 탓으로 돌렸다는 점도 다소 아쉬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 한인회의 소유 모든 자산 및 부채에 대한 정식 감사한인회 임원과 이사회가 결성됨에 동시에 한인회 정관 수정 및 정상화현재 한인회의 불투명한 재정에 관하여 수입과 지출의 분명한 회계보고서를 매달 공고 ▲ 8개의 부서 설립 (노인복지부/ 재무/ 기관 관리부/ 법무팀/ 차세대/ 치안/ 상업/ 이벤트) ▲ 치안 담당 강화 및 부서 설립 치안 자문위촉브라스와 봉헤찌로에 감시 카메라 및 자전거 순찰의 확대와 증원노인복지 펀드 설립노인 기초연금 및 국가 연금 관련 자문쌀 나눔 사업 정기적으로 진행한인회관 및 히아쇼 그란지의 IPTU를 면제 및 할인 방법 모색차세대 지원대책 마련각 단체와 유기적으로 연합하여 타 커뮤니티와의 유대 강화는 물론 연방정부, 주정부, 시 정부와의 정기모임 등을 추진, 한인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과 ABIV와의 공조협력 모색한글학교와 한국학교 관련 담당들과 기관들이 더욱 조직적이고 활성화로 후세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지원.


한편, 단독후보일 경우 한인회 정관에 따라 한인회 이사 30명의 20배인 6백명 투표인단 가운데 2/3 4백표의 찬성표를 얻어야 당선이 가능하다홍 후보에 대한 신임투표는 오는 11 1()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아바워크(R. Lubavitch, 251)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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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 2019.10.22 10:05
    현 한인회 부채는 지난 한인회장들의 무능함으로 생겨났는데, 그것을 단지 교민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공유 하자는 저 후보자의 인식은 정말 부족하고도 또 부족하다.

    조선시대때 흥선대원군은 경북궁 중건 사업으로 양반과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강제로 세금을 걷게 만들어 권불십년을 만들었다.

    반대로,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은 어부들의 보호 명목으로 통행세를 걷음으로, 임진왜란 발발시 10여척밖에 안돼는 수군의 전력을 수백척으로 증가해 멋지게 조선 바다를 지켰다.

    부디, 이 후보자께서 흥선대원군 같이 바보같은 짓 하지말고, 이순신 장군처럼 왜 우리가 무능하고 야욕만 넘쳤던 한인회장들이 만든 부채를 같이 공유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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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위원회 2019.10.23 18:19
    입후보한 홍창표씨는 이번 선거가 옳다고 생각하시는 지요? 선거관리 위원회가 아닌 선거 추천위원회의 일방적인 선거에 참여하실건지? 저는 최후보나 홍후보 둘 다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이번 선거는 선관위의 억지 같다는 생각이 너무도 드네요. 홍 후보께서 추춴위원회에다 경선을 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할 생각이 없나요? 홍후보의 잘못은 아니지만 말도안되는 억지 주장을 하는 추춴위원회에 할 말이 없기에 홍후보에게 대승적 차원에서 물어봅니다. 만약 이번 선거가 이렇게 진행된다면 한인회에 더이상 미련이나 관심은 사라질것 같습니다. 홍후보의 결단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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