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브라질한인투데이_제36대브라질한인회장선거제36대브라질한인회장선거.jpg


[한인투데이] 제36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권명호. 부위원장 신형석 이하 선관위)가 최용준 후보의 입후보 접수를 최종 거부키로 한다는 발표 후 최 후보측이 18일(금)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선관위 발표 후 3일만에 한인 언론관계자들 앞에서 처음 입장을 정리하기까지 많은 고심을 했다는 최 후보는 무거운 표정으로 발언을 이어나갔다.


최 후보는 “금번 선관위 측의 결정은 한인 유권자들의 소중한 권리를 빼앗은 행위이며 본인에게도 치명적인 상처를 주었다”며 선관위측에서 보내온 질의서 전문을 공개했다.


최 후보측이 공개한 문건에는 지난 10~11일 앙일간 선관위측에 접수된 제보내용과 최 후보의 답변, 그리고 최종 결정문에 이르기까지 총 10페이지 분량에 달했다.


선관위측은 입후보 후보들에 대한 엄중한 검증제도를 실시해, 법률적 문제는 물론 개인의 도덕성 및 사회적인 물의 행위 여부 등에 대해 철저하게 물을 것이나, 제보자 개인정보나 제보내용에 대해서는 일체 공개하지 않겠다는 세칙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거부사유를 명시하지 않으면서 의혹만 키웠다.


선관위 발표 이후 온라인 등에서 일부 한인들은 최 후보의 후보접수 거부의 사유를 묻는가 하면,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등의 논란이 커졌고, 결국 선관위 단체카톡방에는 최 후보를 후보자로 등록해달라는 청원의 글도 등장했다.


이 날 최 후보측이 공개한 선관위 측의 질의내용에서는 입후보로서의 결정적인 결격사유를 도통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질의서 전문을 살펴본 참석 언론들의 중론이라는 점에서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개인적인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 최후보가 작년 11월 부터 올해 10월까지 한인회장 권한대행 체제기간 동안 운영부실, 직무유기 등의 공적인 사실을 이유를 들어 후보의 자격이 미달되었고, 따라서 후보접수를 거부한다는 선관위의 판단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결국 선관위가 기본적인 목적과 의무에서 벗어나 유독 특정후보에게 불공정한 기준의 잣대로 평가했다는 점이 명확해지면 이에 따른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후보 측은 금번 한인회장 입후보 접수거부와 관련해 선관위측에 정식으로 신중한 재고를 촉구한다는 요청서를 발송하고 21일(월)까지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답변내용에 따라 추가적인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서주일 브라질 전 한인의사협회장 "의대교수...

  •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도 5.18 광주민주...

  • 상파울루에서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 18...

  • 문화원지원, 한국무용강좌 8주간 강좌 마치고 4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 홍창표 후보, 공식 선거포스터 공개...본격적인 유세활동 돌입 file 2019.10.24 333
75 홍창표 단독후보, 소견발표회에서 한인회 추진사업 및 공약 밝혀 2 file 2019.10.22 620
» [제36대 한인회장선거] 선관위, 한인회장 입후보 거부 논란...최 후보측 ‘... file 2019.10.20 479
73 이문희 소장, 2019 중남미 대한민국 예술제에서 초청공연 가져 file 2019.10.18 241
72 [제36대 한인회장선거] 선관위, 최용준 후보 접수 거부 결정...한인회장선... file 2019.10.16 399
71 [제36대 한인회장선거] 선관위, 2차 검증과정 거처 늦어도 15일까지 최종... file 2019.10.13 243
70 [제36대 한인회장선거] 선관위, 투표시간 기존 12시간에서 14시간으로 늘... file 2019.09.25 322
69 [제36대 한인회장선거] 브라질 한인회 부채규모 약 55만헤알에 달해 file 2019.09.24 549
68 제36대 한인회장선관위 구성마쳐..입후보등록 기간 10월 7~9일 file 2019.09.10 310
67 한인회, 한국의 날 문화위원회 해단식 개최...약 10만헤알 수익거둬 file 2019.09.05 370
66 브라질한인회, “광복 74주년 의미 되새긴 뜻깊은 날” 제74주년 광복절 기... file 2019.08.18 269
65 한인 최대 문화축제 ‘한국의 날’폐막...브라질 한류 대표 문화 행사로 한... file 2019.08.15 1760
64 한인회,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최근 한일갈등으로 많은 한인들 ... file 2019.08.13 301
63 한인최대문화축제 ‘한국의 날’ 오늘(9일)부터 개막...역대 최다 방문객 유... file 2019.08.08 525
62 한국의날 준비위, 올해 행사 주제 ‘아리랑’으로 확정...포스터도 공개 file 2019.07.17 291
61 한국의 날 부스 업주들 주최측의 갑질 행위 불만 퇴장까지...설명회 무산 file 2019.07.03 1155
60 서주일 박사, ‘2019년 자랑스런 한국인’민간경제외교 부문 대상 수상 file 2019.06.03 435
59 한국 비하 논란...한인회, 브라질 부부 사과에도 법적대응키로 1 file 2019.05.06 804
58 브라질 현직 정계인사, 한국 비하 동영상 파문 관련 사과의 뜻 밝혀 file 2019.04.30 1883
57 브라질여행객 한국 비하 발언 동영상 파문...돼지고기 가르켜 '개고기'? file 2019.04.29 21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