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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성충경선교사의 3분묵상

by 투데이닷컴 posted Oct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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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궤사한 혀에서 내 생명을 건지소서 너 궤사한 혀여 무엇으로 네게 주며 무엇으로 네게 더할꼬”(시120:2~3)


왕이 두 신하를 불러 한 사람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또 한사람에게는 가장 악한 것을 가져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온 세상을 돌아다닌 후 돌아온 두 신하는 상자를 풀어 왕에게 보고하였습니다. 


가장 좋은 것을 가져오라는 명령을 받은 신하의 상자를 열어 보니 거기에는 사람의 혀가 들어 있었습니다.


가장 악한 것을 가져오라는 명령을 받은 신하의 상자를 열어 보니 그곳에도 사람의 혀가 들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혀야말로 좋은 것이라고, 아니 가장 악한 것이라고 열띤 논쟁을 벌였습니다. 


사람의 혀야말로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일도 가장 악한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욕설과 음담패설, 비방하고 헐뜯는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주변 사람들에게 올바른 그리스도인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 이웃을 세워주며 격려하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언행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심성을 주변 사람들에게 잔잔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거짓되고 악한 세상 사람들의 거친 말에 맞대응하지 않고 선한 언행으로 악한 사람들을 꺾을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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