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문화원에서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유력 용의자로 10대 꼬마가 지목됐다.
한인회에서 운영중인 한인지킴이 단체방에는 지난 9일 오스발도 안드라지 문화원내 커피샵에서 지갑을 도둑 맞았다는 한 한인 여성의 제보 글이 게재됐다.
제보내용에 따르면 오전 11시~12시 사이 문화원 내부 커피샵에 앉아있는 동안에 가방 속에 있던 지갑을 순식간에 도난을 당했다는 것.
이에 이 여성은 해당 커피샵 주인에게 도난사실을 얘기하자 “얼마전부터 문화원 내부에서 빈번하게 절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면서 “최근 한 꼬마 남자아이가 문화원 내부를 배회하기 시작한 후부터 절도사건이 발생해 이 사실을 문화원 관리측에 알렸지만 절도소행을 증명할 수 없는 물증이 없고 공공장소라는 점에서 출입을 자제할 수 없다”는 문화원측의 입장만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 제보여성은 문화원 내 커피샵은 많은 한인들이 찾는 만큼 소지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망했다.
이에 한인회는 문화원 내부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인회 추진사업인 방범카메라 설치를 적극 설치를 설득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