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오정민)은 지난 10월 3일(수)부터 4일(목)까지 열린 '2019년 한국대학 유학박람회'에 참석을 위해 방문한 충남대를 위해 현지 브라질 대학과 MOU체결을 지원하였다.
충남대는 Centro Paula Souza(이하 CPS, 상파울루주정부 경제부산하 산업기술인력양성원)와 공식 MOU를 2019년 3일(수) 체결하였다. 그리고, 캄피나스 주립대학(UNICAMP), ESPM와 MOU체결을 위한 미팅을 가지면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CPS는 지난 1969년 설립된 주정부 소속기관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내 322개 캠퍼스를 두고 직업교육국(ETEC)과 주립공과대학(FATEC)으로 나뉘어 각각 21만여명과 8만여명의 학생이 소속돼 있다.
Emilena 부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과학기술수준 및 그에 대한 정부의 투자를 칭찬하면서 충남대와 협력을 통해 브라질 학생들이 한국의 우수한 이공계 교육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면서 앞으로의 학생 및 교원진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강조하였다.
충남대와 UNICAMP의 간의 협력은 양 대학의 국제교류 부서장끼리 대학 소개와 국제협력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지방의 국립대학으로서 서로의 정체성에 관한 공통점을 발견하였다. 충남대 관계자는 이공계 분야에 대한 학교측의 투자와 연구분위기, UNICAMP의 브라질 내 위치를 감안할 때 충남대와 유사하다면서 앞으로 대학간 협정체결이 잘 될 것 같다고 예측하였다.
마지막으로 ESPM는 상파울루시의 광고홍보, 방송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사립대학으로서 최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학 내부에서 국제관계 전공영역에 아시아지역 연구소를 두고 한국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에 해당 전공분야 교수가 브라질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의 한국에 대한 잘못된 표현과 이미지를 조사하는 등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충남대 관계자는 정치외교학 분야, 광고홍보 분야에서 학교가 협력이 가능할 것 같다고 진단하면서 앞으로 양대학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충남대와 브라질 현지대학의 교류 협력의 성과는 그간 상파울루 교육원이 교육분야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져온 네트워크와 동포사회의 도움을 받아 추진한 것으로 충남대 관계자가 이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상파울루 교육원 오정민 원장은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이 한국대학이 브라질 현지대학과 교육교류를 위한 다리 역할과 현지에서 실질적 조정과 중재로 한국대학을 지원해 줄거라고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