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재브라질한인배드민턴협회(회장 강성호. 이하 배드민턴협회)주관으로 열린 제1회 성 김대건 성당배 배드민턴 대회가 3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치고 28일(토) 페막됐다.

지난 달 22일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평화배드민턴동호회 실내코트에서 개막식과 함께 개막된 금번 대회에는 7개 동호회 74여명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남녀복식 A,B,C조 총 6개부문으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해마다 총회장배와 신부배로 나뉘어 개최되어 오던 것을 성당 주임신부님에 제안으로 올해부터 성당배로 통합해 치러졌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각 부문별 준, 결승전 경기가 열린 체육관에는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선수들의 경기와 기량에 이를 지켜보는 관중들의 힘찬 함성의 응원열기로 뜨거웠다.

특히, 모두의 기대 속에 진행된 남자부 A조 복식경기에서는 강성호(막스), 마광현(막스)조가 모성준, 마금현(막스)조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여자부 A조 복식에서는 장동선, 송미령(막스)조가 김수희, 손경순(평화)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동호회별 종합우승에는 막스배드민턴(회장 강성호)이 총 6개 부문가운데 4개부문에 우승자를 배출하면서 한인 최강의 배드민턴 동호회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모든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은 시상식 행사가 마련된 한인타운 소재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모성준 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각 부문 시상식 및 푸짐한 경품추첨 등으로 모든 대회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배드민턴협회는 협회장 대 대회를 오는 11월 중순경을 끝으로 모든 시즌을 마무리한다. 강성호 협회장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협회장배에도 동호회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올해 임기가 끌나는 협회에도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회 성김대건 성당배 배드민턴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자 A조 우승 강성호, 마광현(막스) 준우승 모성준, 마금현(막스) ▲남자 B조 우승 강성호, 조석환(PENHA) 준우승 박재만, 송민규(평화) ▲남자 C조 우승 김정환, 정민혁(평화) 준우승 김정태, 김진구(평화) ▲여자 A조 우승 장동선, 송미령(막스) 준우승 김수희, 손경순(평화) ▲여자 B조 이정화, 매윤희(막스) 준우승 김은희,조승주(평화) ▲여자 C조 우승 김미선, 강지은(막스) 준우승 허신, 오수정(봉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