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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성충경 선교사(Pedro Viva 교회)

by 투데이닷컴 posted Sep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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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시66:10)

유명한 도공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역시 유명한 도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렇게 유명해지기까지는 아버지의 힘이 절대적이었다고 합니다. 아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도공이 되기 위해 아버지로부터 도자기 만드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만든 도자기는 모양도 볼품없고 쉽게 깨져버렸습니다. 얼마후 실망한 아들은 아버지에게 더이상 도자기를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면서 "난 네가 처음 걸음마를 시작할 때 너무도 기뻤단다. 하지만 그후로도 넌 수없이 엄어져서 무릎이 성할 날이 없었지. 하지만 그 덕분에 잘걸을 수 있게 된 거야. 네가 정말 훌륭한 도공이 되고 싶다면 수천 번도 더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자기를 만들어야만 돼"라고 타이르며 아들의 축 처진 어깨를 넓은 가슴으로 감싸 안아 주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꽃피는 데도 마찬가지 원리가 적용됩니다. 실패와 쓰라린 경험이 반복되면서 더욱더 성숙하고 견고한 신앙으로 자라납니다.

연단의 시간을 수없이 반복한 후 에야 비로소 장성한 분량의 모습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 신앙의 연단을 기쁘게 받을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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