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한인 작가들이 한브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에 한자리에 모였다.
브라질한인미술협회(회장 황영아. 이하 미술협회)는 지난 13일(금)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오스발도 문화원에서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하나가 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와 재아르헨티나한인미술인협회(회장 김현숙. 이하 재아미술협회)와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미술협회의 제21차 협회전이자 브라질 한인작가 8인, 아르헨티나 한인작가 8인, 그리고 브라질 작가 3인 등 총 19인의 37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별전 공식 오프닝행사가 오후 6시 30분부터 김학유 주상파울로 총영사를 비롯 최용준 한인회장 권한대행, 방은영 브라질 한인문화예술연합회, 한병돈 재브라질대한체육회장, 김요준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등 각계각층 한인 주요 대표인사, 일반교포, 축하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총영사는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공관차원에서 여러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에서 이를 기념하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문화활동이 브라질에서 우리의 문화가 알리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문화는 우리 한민족의 재산이며, 문화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하게 만든다. 특히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브.아 양국 한인문화예술의 교류도 앞으로 더욱 활발해 지길 기원한다”면서 금번 특별전을 마련한 양국 미술협회 측에 감사를 전했다.
황 미술협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가 작가 다수가 함께하고 있으니 작품 감상과 함께 작품설명을 듣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1회 한브수교 60주년 기념 특별전은 다음 달 12일(토)까지 열리며, 각국별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브> Ivone Teixeira Carvalho, Vagner Aniceto, José Carlos Scalea (3인) <아> 박영미, 박디아나, 오명해, 김란, 김윤신, 김윤정, 조미선, 김현숙(8인) <브> 심희섭, 김승호, 최요한, 엄인경, 이혜경, 노숙, 성상원, 황영아(8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