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브라질한인투데이_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IMG_9035.JPG


[한인투데이]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이하 브라질평통)가 올해 제19기 협의회장직 인사추천 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재정관리 운영도 도마에 올랐다.


민주평통은 지난 26일(월) 저녁, 주성호 협의회장의 주재로 제18기 마지막 모임에서 사무처 지원금/사업자금 지원 및 지출보고서를 위원들에게 공개했다.


이 날 공개된 보고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일부 위원들이 본국 사무처로부터 받은 지원금과 평통위원회비를 포함한 총 수입부분과 지출 총액에서 차액을 근거로 주 협의회장에게 부연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주 협의회장은 “지난 출범당시부터 최근까지 본국으로부터 받은 총 수령금액 내역은 보고서에 기록되어 있고, 보고서 상에는 문제점이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그러나, “보고서 문건에서 확인된건만 약 1천만원(한화)의 금액의 출처가 분명치 않다”라며 거듭된 위원들의 질문에 주 협의회장은 “올해 6월경에 사임한 재정을 담당한 A간사로부터 받은 자료로서 지금으로서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같은 해명에 다수의 위원들은 감사도입을 건의했고, 주 협회장도 이를 수락하면서 사태는 진정됐다. 이어진 추천과정에서 차세대위원 가운데 홍창표(변호사)와 임샬롬(변호사)위원 등 2인을 선출됐고 그로부터 5일 후인 31일(토) 감사결과서를 공개했다.


감사위원들은 결과서에서 “제18기(2017.9~2019.8)에서 제출한 보고서 자료에 근거해 확인 결과 본국지원금 가운데 약 1천만원(한화)의 차액이 발견되었음에 이를 29일 12시까지 추가제출을 요구하였지만 추가제출은 없었다”는 최종 검토의견을 제출했다.


또한, “본국 사무처를 통해 제공받은 지원금 내역 가운데 올해 5월 추가적으로 5백 9십만원이 사업비(평화통일강연회) 명목으로 지급된 부분은 본 기에서 제출한 보고서에 누락되었지만, 이는 감사내용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보고서에 근거해 약 1천만원과 추가 지원비를 포함해 약 1천 6백여만원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주 협의회장이 돌연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번 제19기 출범회의(9월 20일경) 행사 참석여부도 불확실해 지고 있다.


한 평통위원은 “본국 지원금이 협의회장 개인 계좌로 입금되는 관행이 결국 금번 같은 부정적인 공금유용 의혹까지 벌어지는 사태를 초래했다”라며 씁쓸해했다.


이 같은 감사보고서 결과에 따라  평통측은 내부 논의를 통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 협의회장의 공식입장에 모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oor.jpg


  관련기사

  • No Image

    외교부, 주빠라나 명예영사로 크리스치안 김씨 임...

  • 황인상총영사, 상파울루 명예시민상 수상...한국...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평통브라질협의회, 2024통일골든벨 대회 개최......

  • ‘아차’하면 나도 마약배달꾼 된다...마약운반책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71 제20기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출범회의 갖고 공식적인 활동 시작 file 2021.10.25 484
370 제1회 성김대건 성당배 배드민턴대회 폐막...막스 배드민턴 종합우승 file 2019.10.04 258
369 제19기 평통브라질협의회 출범...김요준 협의회장 “겸손하게 이끌어 갈 것” file 2019.09.22 301
368 제19기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출범...김점준 기획조정관 통일 강연회도 열려 file 2019.11.19 323
» 제18기 평통 재정감사결과, 약 1천 6백여만원 행방묘연 사실 드러나 file 2019.09.09 380
366 제12회 ‘한국의 날’문화축제 대성황...약 4만여 방문객들 행사장 찾아 file 2018.08.16 439
365 제100회 서울 전국제전 개막...브라질 대표단 역대 최다 선수단 참가 file 2019.10.06 357
364 정진석 특사단, 상파울루에서 한인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 개최 file 2023.01.09 259
363 전통서예와 한국화의 만남‘고향의 흔적’합동전시회 개막....이번 달 29일까지 file 2018.11.26 242
362 전옥희작가, 이화영 무용단...한브 60주년 수교행사 빛냈다 file 2019.08.29 402
361 전세계 여성 리더 상파울루에 모였다...제7회 국제컨벤션 행사 성황 file 2019.05.08 478
360 전국체전, 탁구선수 선발전...신디김,정지홍(단) 정수봉,정지호(복) 우승 file 2022.08.22 196
359 전국체전 한인선수단, 선수들 자유시간 갖고 현지 시차적응에 주력 file 2017.10.19 409
358 전국체전 개막, 브라질한인대표선수단 출정식 갖고 필승 다져 1 file 2022.10.10 423
357 전 한인회 A부회장, 후원 누락금 헤알 아닌 달러...감사 측에 정식 문제 제기 2 file 2021.04.15 1743
356 전 노인회관에 빈민 10세대 가구 불법점유...한인회 법적대응 예고 file 2020.03.25 806
355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 제69주년 6.25 참전용사 위안행사 개최 file 2019.06.27 150
354 재외동포재단, 한인회에 '미코브라질' 행사에 지원금 부당 사용 3천불 반... 9 file 2021.05.26 1210
353 재외동포재단, 모국방문 프로그램 일정 발표..교육원측 관심과 참여당부 file 2020.02.19 254
352 재산관리위, 히아쇼 유원지 98만헤알에 매각...연 15만헤알 예산절감 file 2021.01.28 4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2 Next
/ 3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