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로 주 태권도협회(이하 태권도협회)의 김요준 회장이 이끄는 상파울로 주 태권도선수단이 2019년도 브라질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리우 데 자네이로에 위치한 올림픽 태권도 경기장 (Arena 1)에서 브라질 전국 태권도대회(Super Brasileiro 2019)가 열렸다.
약 1200 여명의 선수들이 브라질의 27개주를 대표해 대회에 참가했으며, 상파울로 주 선수단은 선수(138명), 코치진 (17명) 총 155명으로 구성되었다. 대회 우승자는 2020년도 브라질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 자격을 취득한다.
이번 대회에서 상파울로 주 선수단은 11세, 21세, 일반부 그리고 장년부 체급에서 단체 우승을, 14세, 17세 체급에서 단체 준우승을 거두며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태권도협회는 오랜 기간 준비를 해왔다. 4월과 5월에는 두 번의 선발전을 치르며 대표선수단을 확정했다. 이어 7월까지 3회에 걸친 단체훈련으로 선수들의 경기력과 승부욕을 향상하고 코치진과의 호흡을 맞추는데 노력을 경주했다. 그 결과 상파울로 주 대표단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태권도협회는 지난 10년간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의 50%를 배출해내며 브라질 태권도 발전의 산파 역할을 해왔다. 브라질 최초의 태권도 보급지이기도 한 상파울로 주에는 브라질 태권도 인구의 40%에 육박하는 수련생과 사범, 코치들이 모여있다. 이같은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권도협회는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