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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회(회장권한대행 최용준. 이하 한인회)는 15일(목)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 무궁화홀에서 광복 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근 한일 양국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올해 광복절의 의미와 참여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 속에 거행됐다.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 최홍익 노인회장, 한병돈 체육회장, 조복자 한인회 이사장, 박태순 한인회 고문, 김정수 전국체전 단장 등 한인 각계각층 인사들을 비롯해, 공관, 주재원 및 일반 교포등 약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 가운데에는 김경념 독림운동가 후손인 김영념부부와 자발적으로 상파울루 시내에서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차량행진을 벌이고 있는 최영만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은 김지훈 한인회 이사 사회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으로 숙연된 가운데서 진행됐다.


김학유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에 역량을 구축하고 일본을 향한 대화와 협력을 촉구했다. 


이어 “임기 안에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확고히 하겠다고 다짐한다”며 “2032년 서울 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나라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일본을 향해 동아시아의 경제협력을 강조하며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도 강하게 요구했다.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고 공정하게 교역하고 협력하는 동아시아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힘으로 분단을 이기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우리가 일본을 뛰어넘는 길이고 일본을 동아시아 협력의 질서로 이끄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최용준 회장권한대행은 “120여년전부터 시작되어 50년간이나 지속되었던 일본의 침략은 우리 한민족에 너무나 큰 고통과 희생과 피해를 가져다 주었다” 면서 “강제징용, 노역, 위안부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이고 진지하고 성실한 사과는 사실상 한번도 없었다”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민족적 역량을 다해 일본을 이겨야 한다면서 ▲ 새출발을 하는 의미에서 일본정부의 공식사과를 다시 한번 받아야 한다는 것으로부터 한일관계의 정상적인 복원을 시작 ▲ 이번 기회에 강제징용이나 강제노역,그리고 위안부 피해에 대한 피해자들의 개별적인 배상청구를 허용토록 요구 ▲ 우리 기업이나 국민 스스로 경제전쟁으로부터 자유스러운 경제력과 기업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국가적 노력에 최선  ▲ 우리 한민족 모두 단결하여 일본을 이기는 실천운동에 동참 ▲ 한국 정부의 실효성있는 외교적∙국제경제적 대책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기념식은 2부 순서로 어머니합창단의 특별공연으로 이어졌다. 이 날 어머니합창단은 ‘공복절 노래’ 외에도 ‘고향의 노래’, ‘향수’ 등 2곡을 선사했으며,  ‘광복절 노래’는 참석자들 모두가 기립한 가운데 총영사관측에서 배부한 손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제창했다.


이어 최홍익 노인회장과 김영념 부부가 단상에 올라 만세삼창을 유도했고,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 모두도 ‘만세’를 외치며 가슴 벅찬 그날의 감격과 기쁨을 재현했다.


한편, 한인회는 이 날 ‘한국의 날’ 행사 개최에 있어 협조해 준 손시종, 박용호, 권홍래, 한형식, 권홍식, 권영상, 현대자동차법인을 비롯해 귀임하는 강상준 영사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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