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대이] 제100회 전국체전 배드민턴 선수선발 혼합복식대회에서 이길환, 안수련 그리고 강성호, 송미령조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면서 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브라질한인배드민턴협회(회장 강성호)주관으로 지난 3일(토), 4일(일) 양일간 뺑야 배드민턴 동호회 구장에서 개최된 선발전에 총 8개조 남녀 복식팀이 참가한 가운데 2장의 출전권을 놓고 화끈한 경합을 벌였다.
양일간 A,B조로 나뉘어 조 예선을 치룬 후 각조 상위 3위팀간의 풀리그 방식으로 최종 토너먼트가 4일(일) 저녁 4시부터 진행됐다.
최종 토너먼트를 진행한 결과 3팀 모두가 1승 1패 동률을 기록하는 등 한치 양보없는 숨막히는 경기가 펼쳐지면서 추운날에도 체육관을 찾은 수 많은 한인들은 열광적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동률을 기록한 3팀은 세트 스코어 승점에 따라 이길환, 안수련 조가 1위, 강성호, 송미령조가 2위를 차지했다.
이길환 선수는 “오랜 공백 기간으로 매 경기가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게되어 매우 기쁘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많이 힘들었을 파트너인 아내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우승소감을 전했다.
한병돈 체육회장은 “배드민턴이 이보다 더욱 더 활성화되길 바라며 선발된 선수들이 전국체전까지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성적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