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브라질 지부(이하 브라질코윈) 제9기 신임회장에 신상희(사진 왼쪽)씨가 공식취임했다.

브라질코윈은 지난 8월 1일(목) 오후 6시부터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보이쁘레또 식당에서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 최용준 한인회장 권한대행, 최홍익 대한노인회장을 비롯해 각계 한인 내빈과 브라질코윈 회원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 및 제9기 출범식을 거행했다.

김경자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정수 제8기 이임회장의 이임사 및 주요사업보고, 신상희 제9기 취임회장의 취임사, 감사패 전달, 축사에 이어 제9기 신임회장단 소개,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오찬으로 식순을 이어갔다.

김정수 이임회장은 “지난 2년간 회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밖으로는 활동적인 여성조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안으로는 회원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코윈 주최 행사가 성공적이였다는 평가지만 더러는 좀 미진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자부심과 큰 보람을 가지면서 제 역할을 다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년간 여러분들의 리더가 될 신상희 회장은 더 적극적인 활동과 업적을 통해 보다 큰 보람을 여러분들과 브라질 한인 여성사회에 선사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수고해준 회장단 임원을 비롯해 믿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마음을 전했다.

신상희 취임회장은 “이.취임식에 자리를 빛내 주시려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역대 회장님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오늘에 이르게 된 코윈을 맡아 이어가게 되었는데 사실 마음이 많은 부담감으로 무겁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조직운영 대해 “올해 브라질 국제 대회에 주제였던 ‘배려 단합과 번영’ 그리고 회원들간의 존중으로 모임을 이끌어가겠다”고 약속하고 앞으로도 브라질코윈에 많은 관심과 응원해주시는 그 힘으로 조직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신상희 신임회장은 제9기 주요사업으로 ▲ 브라질에 있는 증후군 환자들이 갖는 모임과 협력 ▲  차세대를 열어갈 우리 자녀들에게 대학과 전공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재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초청하여 대학 진로 세미나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유 총영사는 “브라질코윈 사업에 항상 응원해 온 본관은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의 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코윈의 긍정적인 효과는 한인사회 동포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코윈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특히 이임하는 김정수 회장의 리더십과 솔선수범하는 행보를 높히 평가한 후 새로 취임하는 신 신임회장에게도 한인사회 발전은 물론 브라질사회 속에서 한인 여성들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히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협력을 약속했다.

한인 여성 코위너 팬임을 자처한 최용준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8대 회장 소임을 다하고 이임하는 김정수 회장의 그간 책임감과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올해 코위너 국제대회 성공 개최는 물론 브라질 대통령 영부인 방문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한인여성들의 존재와 위상을 알리면서 동포사회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 열정을 한인사회에도 기여해 달라”고 당부한 후 “새로 출범하는 브라질코윈에 한인회에서도 협력과 지원을 통해 응원하겠다. 성공적인 앞날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제9기 브라질코윈 신임회장단 명단는 다음과 같다. ▲ 회장 신상희 ▲ 부회장: 이인숙/안경심 ▲ 총무: 김경자 ▲ 회계: 황보승원 ▲ 문화예술: 이문희/전옥희 ▲ 홍보: 이경숙/박재은 ▲ 기획: 장은정 ▲ 차세대: 조영미/이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