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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시가 한인타운 봉헤찌로를 포함해 시 약 70%에 달하는 지역에 약 5만여개의 노점상을 추가 합법화를 추진하겠다는 발표에 따른 대응책으로 실시하고 있는 반대서명 운동이 예상외로 참여도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류협회(회장 Ricahrd Kim)는 지난 15일, 긴습회의를 소집하고 봉헤찌로 지역에 노점상 추가 입주를 불허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지역 상인 및 주민을 대상으로 반대서명운동을 지난 16(화)부터 실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이 지역 전체 주민 약 10%만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류협회 측은 “오랜 불황으로 봉헤찌로 지역 상인들 모두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운데 추가로 노점상들이 입주하게 되면 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본 서명 운동을 다음 주 23일(화)까지 연장하고 한인은 물론 각 일반 및 종교단체 모두 이번 반대서명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의류협회 측은 다음 주 중에 노점상 합법화 반대 서명부를 아우렐리오 노무라(PSDB) 상파울루 시의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렐리오 시의원은 상파울루 시장을 만나 봉헤찌로 상인들의 공동입장과 서명부를 직접 전달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한인사회와 민접한 교류를 갖고 있는 여러 시의원들의 협조와 동의를 구해 조만간 상파울루 시의회 위원회를 개최해 금번 시정부측의 노점상 합법화 사업과 관련해 봉헤찌로 지역을 금번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재심의를 진행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의류협회는 이 날 봉헤찌로 상인 단체카톡방(https://open.kakao.com/o/gfh5Ptwb)도 개설하고 운영 중이며, 단체방 또는 서명서류를 다운(첨부파일) 받아 성명, 영주권 정보와 서명한 후 아래 주소로 제출하면 된다. (Rua Prof. Cesare Lombroso, 200 / Rua José Paulino, 780 / Rua Aimores, 44 / Rua Aimores, 219 / Rua Jose Paulino,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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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숙희 2019.08.05 16:22
    봉헤찌로 지역은 브라스나 25 de Marco 지역과는 달리 단순 상가지역이 아니라 주거지와 상가가 함게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노점상을 정식으로 허가하게 되면 상가 밀집 지역인 Rua Jose Paulino 외 bairro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거 지역이 번잡해져서 주거 상황을 열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인근 Cracolandia 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아서 많은 불편을 겪는 Bom Retiro 지역에 다른 상가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노점상을 조건 없이 허가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하고, Rua Prates 와 Rua Tres Rios 교차로, 그리고 Tiradentes 메뜨로역 앞에서 서명을 요청하는 탁자 등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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