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제100회 전국체전 검도 대표 선발전이 13일(토) 오후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동양선교교회에서 개최됐다.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발전에서 안세광, 김영덕, 홍제표, 서보성, 정민규, João Sup Souza Kim(나이순)선수 총 6명이 금번 전국체전 검도 단체전 부문에 출전자격을 부상으로 부여받았다.
참가 선수들 가운데 최고령 나이로 참가해 당당히 대표선수로 선발된 안세광씨는 “올해 검도를 수련한 지 14년째 되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검도인데 70세인 나이에 브라질 한인을 대표해 전국체전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병돈 체육회장은 “이번 검도 선수 선발전을 지켜보는 내내 개인적으로 큰 감명을 받은 선발전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며 관전소감에 이어 검도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었으면 하는 바램과 앞으로 저변확대와 활성화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검도는 배드민턴과 함께 올해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체육회는 이 두 종목을 포함해 축구, 골프, 볼링, 탁구, 테니스, 스쿼시,태권도와 함께 총 9개 종목에 역대 최대 100여명의 선수단을 구성한다는 목표로 다음 달 8월 배드민턴과 골프(남자)종목 대표 선발전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