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최용준 한인회장 권한대행)주최 브라질 한인 최대 한국 문화 축제인 ‘제13회 한국의 날’ 행사 테마와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한국의날 문화위원회(위원장 손시종.. 이하 문화위원회)는 행사일까지 30일 남은 지난 11일(목) 저녁, 교포 언론관계자들을 초대한 가운데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공식 포스터와 함께 테마로 ‘아리랑’으로 정했다고 확정, 발표했다.

최 권한대행은 “본 행사가 올해로 13회를 맞았지만 과거 행사자료 인수인계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그러나 모든 분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열정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모든 행사 관련 자료를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한 꾸준한 업데이트로 차기 행사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기반을 다지는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대 총감독을 맡은 이창일 수석부회장은 “약 3일간의 무대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한인은 물론 현지인 남여노소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면서 일부 프로그램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문화위원회 측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날 총 예산액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약 70만헤알로 책정됐다. 이에 손시종 위원장은 “올해에는 기업들의 후원이 전혀 없는 관계로 예산확보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무난하게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면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확신했다.

쿠폰제 실시와 총 매출액의 20%를 징수한다는 과도한 계약 조건이라는 이유로 20개의 한인 음식부스 참여업체가 불참을 결정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문화위원회 측은 “대표자들과의 여러차례 협상을 시도했지만 서로간의 이견차가 커 성과는 없었다” 면서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2차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업체 참가접수를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행사 최고 경품으로는 현대 HB20S 1대와 한국 왕복항공권 외 푸짐한 경품이 마련 될 예정이며, 경품권 가격은  20헤알로 당일 행사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준비위원회 측에서는 추가적으로 소셜네트워크(SNS)를 적극 활용한 홍보를 실시 하는 한편, 참석 언론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