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제100회 전국체전 볼링 선수선발전에서 헤나또 김(총점 1491점) 선수와
여자부에선 엘리사 김(총점 1446)선수가 각각 최고 점수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재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한병돈. 이하 체육회)와 선수선발위원회(위원회 김정수)의 주최, 주관으로 지난 6월 27일(목) 총 17명의 선수(남자 9명, 여자8명)가 참가한 가운데 상파울루시 외곽에 위치한 과룰류스 쇼핑센터 Bolix Bowling장에서 선발전이 치러졌다.
경기는 하루 4라운드씩 총 8라운드가 진행됐고, 총 이틀간 총 경기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월 4일(목) 체육회 관계자들이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된 선발전은 밤 11시가 훌쩍 넘긴 시간까지 이어졌다.
체육회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남자 6명과 여자 6명 총 12명의 볼링대표선수단을 구성했다. 이 날 입상한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 6위까지 전국체전 출전자격이 부상으로 주어졌으며, 순위에 따라 1-3위까지는 100%, 4위~6위까지는 50%의 경비를 지급받게 된다.
한병돈 체육회장은 “이번 선발전에 출전한 선수들 모두가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향상된 실력을 느낄 수가 있어 메달권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이 컸다”는 개최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어린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볼링 스포츠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만큼 체육회에서도 본 종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 면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이지만, 선수들 모두가 이번 체전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어 한인들에게 큰 기쁨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연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입상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올해부터 배드민턴과 검도 종목이 새로 추가되면서 축구, 골프, 볼링, 탁구, 테니스, 스쿼시, 태권도 총 9개 종목에 체육회는 약 100명이라는 역대 최대 선수단 규모 구성을 목표를 세우고 선발전을 통해 우수 선수 선발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