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은
남미 유일의 1박2일 케이콘 축제 “브라질 한류 엑스포 2019"를 7월 6일(토) 부터 7일(일)까지 상파울루 Expo Center Norte에서 개최한다.
한류 엑스포는 2017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해마다 풍성한 볼걸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로 관람객이 대거 몰리는 등 남미 최고의 K-컬쳐 페스티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새로운 시작, 한류야 놀자!!’를 주제로 열정적인 남미 한류 팬들을 위한 공연, 게임, 여행 등 신나는 한류 놀이터로 꾸며진다.
개막공연에는 남성 보이그룹 <뉴키드(New Kidd)>가 나서며 이어 ‘국악 아이돌’ 이라 불리는 타악그룹 <진명>이 한국 전통의 웃다리 농악 가락인 `칠채`를 선보인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태권도 시범공연>이다. 한-브 수교 60주년을 맞아 브라질을 찾은 시범단은 상파울루와 브라질리아를 순회하면서 품새, 겨루기, 호신술, 3M 높이 격파물을 차고 착지하는 등 화려한 묘기와 더불어 예의와 절제된 동작을 통해 태권도의 정신을 잘 표현하여 한국의 위상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봉앤줄>을 위해 6m 높이의 봉과 4줄의 와이어가 설치된다. 한 남자의 긴장감 넘치는 서커스 기예와 전통악기 소리가 어우러진 창작 한류공연을 비롯해 <게임존>은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받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과 VR(가상현실) 또는 AR(증강현실)이 장착된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민속놀이터>에는 남북한이 처음으로 함께 세계 인류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한 씨름경기가 열리고, 투호, 제기차기를 즐기는 유쾌한 한류가족 한마당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지인이 참여하여 케이팝 실력, 음식 솜씨, 한국어 능력 등을 겨루는 한류 경연대회가 풍성한 상품과
함께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한국 투어 패키지 소개 및 한국관광사진전을 개최 등 관광 홍보 세일즈도 함께 진행된다.
권 원장은 “최근 BTS 공연으로 한류 열풍이 거세지고 있어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이라며 다시 오고 싶은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신규 컨텐츠를 발굴하고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